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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blasphème comme déviance verbale au Moyen 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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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언어폭력으로서의 신성모독

Hye-Mi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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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어


중세 시대에 신성모독(blasphemy)은 언어폭력의 한 형태로서 ‘혀의 죄악’ 중 가장 극악한 죄악으로 인식되었다. 신성모독은 신이나 성모 마리아 성인성녀들에 대해 말이나 행동으로 모욕을 주는 행위를 말하며, 특히 13세기 이후에는 “불경죄(Lese-majesty)”의 개념과 결부되기 시작했다. 교황청에서 제시되고 발전한 이러한 새로운 개념은 14세기 이후 세속권력에 의해 “국왕모독죄”의 개념으로 발전하였다. 이에 따라 중세 후기에는 국왕이나 국왕의 대리인에 대한 폭력적인 언사의 사용을 국왕모독죄로 처벌하는 사례가 늘어났다. 한편, 13세기 이후부터는 신성모독의 언어적인 측면이 부각되어 중시되기 시작했는데, 이는 12세기 후반부터 발전한 “혀의 죄악”의 분류에 대한 스콜라적 논의에 바탕을 두고 있었다. 또한 같은 시기의 시각적인 이미지 자료들에서, “혀”라는 신체기관이 신성모독 혹은 언어적인 일탈을 상징하는 도상요소로서 강조되기 시작한다. 중세 후기에 들어서 신성모독 등 언어폭력을 저지른 죄인들에 대한 지옥의 처벌 장면이나 타락천사 도상 중 루시퍼의 타락과 그에 대한 단죄 장면 등 “혀”가 강조되는 이미지들이 많이 등장하게 되는 것은 이러한 역사적 맥락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목차

I. Introduction
 II. Les sources et la tendance des recherches
 III. L'injure au Dieu
 IV. Le pouvoir royal et le crime de lèse-majesté
 V. La représentation visuelle du blasphème
 VI. Conclusion
 <국문요약>

저자정보

  • Hye-Min LEE 이혜민. 연세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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