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한국어
한국에서나 외국에서 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외국어로서의 러시아어( РКИ,русский язык как иностранный) 수업을 하고 있거나 수업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이 모여 피 교수 자인 한국 학생들에게 РКИ 수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여러 과제 상황들을 도출한 결과를 정리한 논문이다. ‘외국어로서의 러시아어 교수법 공동 모임’ 참가자들은 우선 수업이라는 소통으로서의 외국어 교수법 수업의 의사소통 과정에 참여하는 피 교 수자들의 개인적 속성을 잘 규명하여 이를 그들의 성격적 특징과 연결시키는, 말하자면 피 교수 자 집단의 개인적 속성과 성격적 특징 사이의 ‘연결 고리’의 발견과 강화가 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РКИ 수업의 첫 번째 과제 상황이라는 것이다. 두 번째 과제 상황은 РКИ 교육의 방법적 어려움을 얼마나 정확하게 규정할 수 있으며, 이렇게 규정된 방법적인 어려움을 얼마나 합당한 전략을 구사하여 적절하게 해소할 수 있느냐로, 이는 다시 언어적 측면, 문화언어학적 측면, 그리고 온전한 교수 방법론적 측면 등 세 측면에서 논의되었다. 여기서 언어적 측면의 방법론적 과제 상황이란 모국어인 한국어의 여러 단계, 여러 측면의 언어 간섭 현상을 일컫는다. 따라서 특히 원어민 교수들의 역할이 정음 법, 발음 어휘 문법 문체 및 기타 발화 행위의 각 영역 상의 잘못 교정, 피 교수 자들의 자가 진단 및 자기 학습 능력 개발 등에 더 집중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 중에서도 발음은 시형 학, 작시법, 운율학적인 일련의 특수한 요인들로 인하여 러시아어를 배우는 한국 학생들 속에 이미 잘못 형성된 독특하고 이질적인 발음 체계가 굳어져있다는 지적이 많았으며, 음절 단위의 조음 적, 분절적, 음향적 개성, 예를 들면 한국어에 고유한 무강세 적 특징이 한국인들이 발음하는 러시아어 어휘 속에서 이중 강세 현상을 야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발음뿐 아니라 어조와 억양 등에서도 언어 간섭 현상이 심각하여 예컨대, ж, з-з’, р-р’, л-л’, ш, с-с’, в-в’를 잘 발음하지 못하게 하거나 구별 짓지 어렵게 하고, ж 음, З음, 연음 дж’ 등을 혼동하여 (жук-зук, Зина-Джина) 발음하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뿐만 아니라 Ль을 음절과 어휘 끝에서 Л로 바꾸어 듣거나 (пыль-пыЛ) 한국어의 영향으로 연음 л’로 잘못 들어서 (стул-стуЛ’) 혼동을 일으키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р와 л을 상호 교차하여 발음하거나 영어 음 r과 이들 음들을 혼동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며(поле-поре, гора-гола) ш가 шш’로(всё -фШШ’о, кошка коШШ’ка), в가 б로(ваш-баш) 발음되는 경우도 흔한 예로 지적되었다. 아울러 ц와 ч사이의 혼음(француский-франЧузкий,студенческий-студенЦеский), ф와 п의 상호 혼음(францус -ПранЧус), и, а 음 앞의 с음의 шш’음화(Россия -РоШШ’ия, учится -учиШШ’а ) 또한 거의 구조화되다시피 되어있다고 지적되었다. 문제 해결의 방법으로는 반복적이고 계속적인 훈련과 연습, 교수자의 시험의 상시화, 피 교수자의 자기 통제, 지속적인 듣기 훈련과 따라 하기, 자기 발음 청취를 통한 자가 교정 등 일반적인 방법과 아울러‘메아리’ 기법이라고 하여, 교수 자가 러시아어 발음의 잘못된 경우를 학생들의 모국어 어휘를 활용하여 들려주고 학생들에게 따라하게 하는 방법이 제안되었다. 그러나 한국어 고유의 리듬성과 음악성이 러시아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한국어 화자들에게 반드시 부정적인 언어 간섭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며, 러시아어 어휘와 문법을 암기하는 데는 도움을 준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예를 들어, 어휘와 문법의 장기 기억, 일정한 주제로 연결된 어휘군의 숙지, 대화 텍스트, 러시아의 전통 4행 시 공부 등에는 한국어의 리듬성과 음악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문화 언어학적 측면에선 러시아 언어 체계가 함장하고 운반하는 여러 민족 문화 정보와 관련하여 넓고 깊은 지역학 지식을 더욱 확충할 필요가 있으며, 순전한 방법론적 과제로서는 무엇보다도 바로 피 교수자의 학습 전통과 교수 자의 학습 전통, 피 교수자의 학습 전략과 교수자의 학습 전략의 충돌, 이 충돌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가 관건으로 평가되었다. 예컨대, 유교적 학습 전통과 집단적이니 사고와 생활 문화, 수동적인 학습 관행, 암기 위주의 정보 습득 방식 등이 개성과 자기 의견의 발현, 자기 주도의 학습, 분석 능력제고 등의 가치들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 융합형의 새로운 학습자, 새로운 학습 태도, 새로운 학습 결과 등을 도출할 수 있을 건지가 과제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적 특수성을 감안하여 교수 자가 먼저 표본 문장, 표본 텍스트 그리고 여기서 파생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들을 제시하고 학생들의 창발 성을 유도하고 고무하는 ‘표준 모델 제시 형’이 작문과 회화 등 모든 영역에서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되었다. 그밖에 이번 외국어로서의 러시아아어 교수법에 관한 공동 연구 모임에선 러시아 고유의 민족적 색채가 강한, 종속적 혹은 비종속적 동사 원형을 내포한 각종 러시아 구문들이 함유한 복잡한 의미적 뉘앙스들을 학생들에게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의 문제, 한국어와 러시아어 아포리즘을 상대방 언어로 번역할 때 야기되는 여러 어휘적, 형태적, 통사론적, 의미적 과제들을 어떻게 유형화하여 풀어나갈 수 있을 지 가능한 모델 모색과 다양한 사례 연구를 통하여 고민하였다.
목차
Ⅱ. Методические трудности при обучении РКИ - лингвистического характера, лингвокультурологического и методологического
Ⅲ. Остальные проблемы и задачи
참고문헌
논문초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