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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行三昧의 淵源과 展開 - 天台智의에서 圭峰宗密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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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rigin and development of “Samadhi for one act”

일행삼매의 연원과 전개 - 천태지의에서 규봉종밀까지 -

황금연

한국선학회 禪學(선학) 제10호 2005.02 pp.29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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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어

이 논문은 논문의 제목이 말해주듯 일행삼매의 연원을 추적해 보고, 전개된 양상을 조사해 봄으로써 그 의의를 살펴보고자 함에 있다. 소논문의 특성상, 시대로 보면 隋에서 唐代로 한정할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이 논문은 天台의 출생년인 538년에서 圭峰宗密의 입멸년인 841년에 걸쳐있다. 논의의 순서로는 일행삼매의 意義와 功能에서 시작하여 일행삼매를 수행하였던 몇몇 선사들, 즉 天台와 道信, 信秀와 慧能, 圭峰宗密의 순으로 언급하였다. 일행삼매는 一相인 法界(法界一相)에 마음을 고정하여 흔들림이 없는 삼매이다. 그것은 불안이나 동요가 없는 마음을 필요로 한다. 문수반야경 등을 기원으로 하는 일행삼매는 여러 수행자들에 의해 그들이 처하였던 환경과 견해에 맞추어 적절히 선택되고 변모되어 왔다. 예를 들면, 혜능은 그의 새로운 견해로, “일행삼매란 언제 어느 때나 곧은 마음, 즉 ‘直心을 행하는 것”이라 한 것과 같다. 물론 그 근원조차 완전히 변한 것은 아니었다. 禪家에서는 흔들림이 없이 좌선을 수행하였으며 淨土系에서는 일심불란하게 염불을 수행하였다.생각컨대 일행삼매만이 최상의 삼매수행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그러나 경전이나 이 삼매를 수행하였던 선사들의 법어를 통해보면, 일행삼매는 모든 삼매 수행 가운데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루는 최상의 길 중 하나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가 우리의 본성을 볼 수는 없는 것이니, 왜냐하면 누구나 삼매를 직접적으로 체험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며, 더군다나 일행삼매의 最高性을 증명하기란 곤란한 것이 이 논문이 동시에 지니고 있는 한계이기도 하다.

저자정보

  • 황금연 Geum yea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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