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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츠의 발전과정과 사회성에 관한 연구

원문정보

Research on Research on the History of Waltz and its Sociality

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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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research paper discusses Waltz as a dance form. The word waltz is derived from German waltzen meaning “to turn”, “to revolve”, or “to wander”. This European couple dance in triple measure reached its zenith in many cities of Europe and Americas in the 19th century. It captivated all strata of society with its heady, romantic rotations, a contrast to the precise protocol of the earlier minuet and the confining geometry of the cotillion and the contradance. Waltz will offer many possibilities of sociality. Freedom and equality that are the ideals of the French revolution were reflected in this new form of dance. Opposed to court dance, Waltz was danced to be enjoyed by all the people. In the 19th century the word primarily indicated that the dance was a turning one. Waltz became fashionable in Vienna spreading th many other countries. During the late 19th and early 20th century, a new slower Waltz appeared and became popular. It was called ballroom dance. In contemporary ballroom dance, there are the fast versions of Waltz called Viennese Waltz and International Standard Waltz that has closed figure never breaking the embrace. Now the Waltz is thought of as a form of ballroom dance (or dance spots) for some people who likes to dance or watch it.

한국어

왈츠(Waltz)는 현재 사교무용(social dance)의 한 영역이자 가장 널리 알려진 무용 형태 중 하나이다. 왈츠는 19세기의 정점을 거쳐 현대에 이르고 있는데, 어떠한 사회 구조적 변화에 의하여 진보되어 왔는지, 더 나아가 그것에 내재한 사회성은 무엇인지가 본 연구의 주요 목적이다. 왈츠는 18세기에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중심으로 렌들러의 형태로 발달했던 3박자 형식의 무곡이었다. 정착기의 왈츠는 그 이전의 미뉴에트의 장중함과는 달리 간결하고 단순한 스타일로 인하여 서민들에게 폭넓은 사회적 인기와 호응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지배 계급에까지 수용되지는 않은 상태였다. 왈츠는 19세기 초 오스트리아의 수도인 비인에서 서서히 부각되기 시작하였다. 비인에서 개최된 국제회의(1814-15)를 통해 ‘비인왈츠(Vienna Waltz)’가 집단적으로 널리 보급되었다. 비인에 상주하는 음악가들과 수많은 댄스홀과 같은 외적인 여건 그리고 사람들의 내적 충동 역시 비인왈츠의 발전에 원동력이 되었다. 1870년대 쯤, 비인왈츠가 슈트라우스의 죽음과 제 1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쇠퇴하기 시작했던 반면 바다 건너 미국에서는 ‘보스턴왈츠(Boston Waltz)’가 널리 추어지게 되었다. 이 보스턴왈츠는 다시 대서양을 건너와 ‘영국식 느린 왈츠’로 변하였고, 여러 무용협회들을 통하여 하나의 사교무용으로 정착하게 된다. 그리고 이것은 오늘날의 볼룸댄스로 연결된다. 20세기의 전환기에 이르자, 영국을 중심으로 ‘대영제국 무용교사 협회’나 ‘영국 무용교사 협회’와 같은 사교무용 조직이 창립되어 볼룸댄스의 형식을 체계화시켜갔다. 이러한 왈츠에 내재한 사회성을 살펴보기 위해서 두 가지 관점으로 접근하였다. 첫째 왈츠의 보편성과 평등의 매개로서 왈츠, 둘째 왈츠를 통해본 여성의 주체성 문제가 그것이다. 전자의 경우, 19세기 초에 모든 계층의 사람들은 왈츠를 매개로 평등하게 손을 잡았고, 이러한 그들의 문화적 표현의 동질성은 계급구조를 점점 쇠퇴하게 만들었다. 왈츠는 이제 동일한 세계관을 갖은 전 계층에 걸쳐서 의미를 갖게 되었다. 즉, 동일한 문화적 표현을 공유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후자의 경우, 왈츠는 전형적으로 남성과 여성에 대한 분리된 성 역할의 고정관념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왈츠에서 여성은 언제나 남성의 적극적인 리드를 받으면서 상대적으로 수동적인 입장에 놓일 수밖에 없었다. 20세기에 들어와서 여성들은 이전의 남성 위주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좀 더 해방되고 자유로운 개성 표현을 갈망하였다. 바로 이런 이유로 19세기에 전성기를 맞이했던 왈츠가 20세기에는 누구나 참여하는 춤으로서의 위치를 빼앗길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목차

I. 서론
 II. 왈츠의 기원과 동작
 III. 시대 구분과 사회적 배경에 따른 발전과정
 IV. 왈츠의 사회성
 V.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저자정보

  • 심정민 Shim, Jeong-Min. 고려대학교 연구교수, 한국춤평론가회 회원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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