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study on comparative analysis of Yonorang and Saeonyeo in Samgukyusa (The Heritage of the Three States) and Amaenohiboko, prince of Silla, in Kojiki of Japan. We have difficulty in studying the history of ancient cultural interchange between Korea and Japan due to the lack of data and historical distortion. In spite of this difficulty, it is necessary for modern Koreans and Japanese to make a continuous research into the history of ancient cultural interchange between Korea and Japan According to Jared Diamond, Koreans and Japanese could be twin brothers growing up together. It is safe to say that the political future of East Asia depends on whether they can rediscover successfully a close bond between ancient Korea and Japan. Korea and Japan are geographically close and have profound cultural and historical profound relationship between them. It is reasonable to assume that Many Yonorang and Saeonyeo might travel a lot back and forth between Korea and Japan to create a new culture and trade between two nations. They were filled with pioneer spirit to dream of happy life and search for new home in their action in a special historical situation. It is time for korea and Japan to study cultural achievement done by ancient people traveling between the Korean Peninsula and the Japanese Islands from a historical perspective not from myth. We can say to the young people of two nations living in confined ideology of nation state that they will be able to paly leading part in Northeast Asia in the future like Yonorang and Saeonyeo and Amenohiboko and Akaruhime improving their lots. In order to do this, we must reflect upon historical conflict in fundamental way. In this light, young Korean and Japanese generation should set up creative horizon of history in ancient Korea-japan culture beyond conflictual nationalism in a different way.
한국어
이 논문은 삼국유사(三國遺事)에 나오는 ‘연오랑ㆍ세오녀’(延烏郞ㆍ細烏女)와 일본 고사기(古事記)에 나오는 ‘신라왕자 아메노히보코’(天之日矛) 이야기를 비교분석한 것이다. 한일 고대 문화 교류사는 자료의 부족과 왜곡이 심해 연구를 하는데 상당히 어려움을 겪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일 고대 문화 교류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는 현대를 살아가는 한일 현대인들에게 반드시 필요하다. 한국인과 일본인은 재레드 다이아몬드(Jared Diamond)가 말한 것처럼 성장기를 함께 보낸 쌍둥이 형제와도 같고, 동아시아의 정치적 미래는 양국이 고대에 쌓았던 유대를 성공적으로 재발견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한국과 일본은 역사문화적으로 아주 깊은 영향관계를 맺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리적으로도 매우 가깝다. 이런 이류로 아마 고대에는 수많은 연오랑(延烏郞)과 세오녀(細烏女)들이 한반도와 일본열도를 왕래하며 문물을 창조하고 교역했을 것이다.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 특수한 역사적 상황 속에서 그렇게 했겠지만, 그들의 행위 속에는 행복한 삶을 꿈꾸며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아 떠나는 개척자의 정신이 가득 차 있다. 이제 한국과 일본 양국은 한반도와 일본열도를 오가며 운명을 개척한 고대인들의 문화적 업적에 대해 신화를 넘어서 역사적 사실로 파악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렇게 될 때 아직도 근대적 민족국가의 이데올로기 틀 속에 갇혀 살아가는 한일 양국의 젊은이에게, 당대 자신들의 운명을 개척한 그들처럼, 미래의 ‘연오랑과 세오녀’, 미래의 ‘아메노히보코’(天之日矛)와 ‘아카루히메’(阿加流比賣)가 되어 동북아 미래의 주역이 되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 한국과 일본의 역사적 갈등에 대해 그 근본적인 뿌리에서부터 반성해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한국과 일본의 젊은 세대들은 대립적 민족주의를 넘어, 지금과는 전혀 다르게, 서로를 위한 역사의 창조적 지평을 한일고대 문화에서 창출해 내야 한다.
목차
2. 일월지(日月池), 일월사당(日月祠堂), 웅신리(熊神籬)
3. 연오랑(延烏郞)과 세오녀(細烏女)의 ‘오’(烏)자에 담긴 의미
4. 연오랑과 세오녀는 동해바닷가에 살았던 평범한 부부였을까?
5. 연오랑과 세오녀는 왜국(倭國) 어디로 갔을까?
6.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수많은 연오랑과 세오녀를 위하여
참고문헌
국문요약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