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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예배의 문제점과 교회 공동체의 의미 분석 - 도쿄 T교회 사례를 중심으로 -

원문정보

Analysis of the defect in cyberspace worship and the meaning of church community by exemplifying the T Church case in Tokyo

정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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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Korean Christianity stopped growing since the latter half of 1990. As the society introduced five day work week, people’s lifestyles have changed to going out of cities and enjoying their leisure time on weekends. The internet dissemination has allowed each church to post their worships on their websites, which meant that people can stay home and have Sunday worship instead of going to church. For these reasons, Korean Christians have been showing decreasing number in church attendance. Church is a community where imperfect people are gathered. Not only church explains people’s imperfectness and effeminateness but also encourages them to comfort and help each other under the love of God in order to overcome difficult situations. Since people in church are imperfect, many problems arise and people come into conflicts with them. Worshiping in cyberspace such as watching an online minister’s sermon and Christians TV channels separates Christians from church. As cyberspace couldn’t realize a proper worship service and create respectful community spirit due to lack of a meeting with respect, Christians were isolated from church for a certain period of time. However, when Christians finally realized the lack of human relations by watching worship in a monitor, an ironic result came up such as Christians returning to the church. This research paper includes how worshiping in cyberspace provides a refuge to Christians who feel doubt about their social life at church, but at the same time, want to rationalize and justify their belief in God. Furthermore, this paper considers the irony of Christians returning to church from cyberspace worship due to the absence of community spirit and connection between other Christians, using the T Church case in Tokyo as an example. Community spirit without a meeting with respect such asAworshiping in cyberspace will lead Christians to turn back to church in order to regain human relationships.

한국어

한국기독교의 양적 성장은 1990년대 후반부터 멈춰 섰고, 신자들의 교회 출석 또한 감소하고 있다. 그 이유로는 한국사회의 근로형태가 주 5일 근무로 전환되어, 주말에는 도시를 떠나 여가를 즐기는 라이프스타일로 전환되어, 반드시 모 교회에 출석해야 한다는 의식이 낮아져 가고 있고, 게다가 인터넷의 급속한 보급으로 인해 사이버예배(동영상예배)를 비롯한, 각 교회 홈페이지의 동영상설교가 등장하면서 신자들은 교회에 직접 가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통해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교회는 불완전한 사람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공동체이다. 교회는 인간의 연약함과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서로 감싸주고 위로하면서, 어려움에서 일어설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는 공동체다. 그러나 교회는 불완전한 사람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고, 이와 같은 교회 안의 문제로 인해 갈등하는 사람들 또한 많다. 사이버예배를 비롯한, 각 교회 홈페이지의 동영상설교, 그리고 기독교 TV채널 등은, 교회문제로 갈등하는 기존의 신자들을 교회라는 공간에서 완벽하게 분리시켜 주었다, 그러나 공동체성과 인격적인 만남이 결여된 사이버공간은, 온전한 예배와 인격적인 공동체를 구현할 수 없었으므로, 신자들을 일정기간 동안은 교회에서 완벽하게 격리시켜주었지만, 그 한계점에 도달하면, 공동체성과 인간관계가 결여된 사이버예배를 드리던 신자들이 다시 교회로 되돌아오는 아이러니한 결과를 초래하였다. 본 연구는 사이버예배(동영상예배)를 비롯한, 각 교회 홈페이지의 동영상설교와 같은 예배기능 대행물들이 믿지 않는 비신자들에게 다가가는 선교적 역할보다, 기존의 신자들, 즉 교회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있는 신자들에게 교회에 직접 가지 않고도 사이버예배를 드림으로써 주일성수를 하였다는 의식을 심어주는, 대리 만족의 도구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는 현 상황과, 사이버예배의 결함으로 지적되고 있는 '공동체성' 즉 인격적인 만남이 없는 영상만의 예배가 결국은 신자들을 다시 교회로 되돌아오게 하는, 아이러니한 결과를 도쿄 T교회의 사례를 통해 고찰하였다. 공동체성과 인격적인 만남이 결여된 디지털 사이버예배의 지속적인 시청은 결국, 인격적인 만남을 희구하는 인간에게, 아날로그적인 인간관계로의 복귀, 즉 교회로의 복귀를 촉발 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사료된다.

목차

초록
 I. 들어가는 말
 II. 연구 방법과 조사 대상자 설명
 III. 미래교회와 공동체성에 관한 선행연구
  1. 미래교회에 대한 예견들과 사이버예배의 예배학적인 문제점
  2. 교회와 예배의 공통요소 공동체성에 관한 논의
 IV. 주일예배를 사이버예배(설교)로 대처한 신자들의 인터뷰
  1. 인터뷰 내용
  2. 인터뷰대상자들의사회적속성과사이버예배와의인과관계분석
  3. 가상공간에서 교회로 돌아오게 된 요인 분석
 V.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정근하 Geunha Jung. 전남대학교 연구교수 / 실천신학 / 종교사회학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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