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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how sports journalism in Korea and Japan is mediated by internet portal sites. This paper conducted a comparative analysis on News tones and News frames. Korean portal site Naver and Japanese portal site Yahoo Japan had reported about 894 news texts related to Yuna Kim and Asada Mao who were participated in 2011 ISU Figure Skating World Championship. The period of analysis was for 3 weeks from April 18th to May 8th, 2011. In RQ1 and RQ2, we studied News tones and News frame about Yuna Kim and Asada Mao. In RQ3 and RQ4, we split three different time periods into before-championship, during-championship, and after-championship, and then examine News tones and News frame of each period for Naver and Yahoo Japan. The results are as follows: The cases of Yahoo Japan presented a relatively high percent for the News frame of value neutrality and positive tone of news for Yuna Kim who is a rival of Asada Mao. But the cases of Naver had a tendency to exaggerate the competition of Korea and Japan. For example, News frames combined heroism, triumphalism, and nationalism. Also, while Yuna Kim was portrayed with positive tones of news as being a national player, Asada Mao was portrayed negative tones of news. Further study of this field should provide a detailed analysis on how News tones and News frames that were found in this research will be accepted in the social-cultural contexts of Korea and Japan.

한국어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과 일본의 스포츠저널리즘이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매개로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비교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11 ISU 피겨 세계 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김연아 선수와 아사다 마오 선수에 관해 한국의 <네이버>와 일본의 <야후재팬>에서 보도한 뉴스 총 894건에 대해 뉴스 논조 및 뉴스 프레임을 실증 분석하였다. 분석기간은 2011년 4월 18일부터 5월 8일까지 3주간이다. <연구문제 1>과 <연구문제 2>에서는 김연아 선수와 아사다 마오 선수에 대한 뉴스 논조와 뉴스 프레임을 살펴보았다. <연구문제 3>과 <연구문제 4>에서는 선수권대회 개최 이전, 대회 기간, 대회 폐막 이후 등 세 시기로 구분하여 <네이버>와 <야후재팬>의 뉴스 논조와 뉴스 프레임의 시기별 차이를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야후재팬>의 경우 가치중립적인 뉴스 프레임과 경쟁 선수인 김연아 선수에 대한 긍정적 논조의 뉴스가 상대적으로 많은 비중으로 나타났다. 반면, <네이버>는 자국 선수인 김연아 선수에 대한 긍정적 논조와 경쟁상대인 아사다 마오 선수에 대한 부정적 논조에 영웅주의 프레임, 승리지상주의 프레임, 민족주의/국가주의 프레임 등이 결합하여 선수 개인의 경쟁을 한국과 일본 양 국가 간의 경쟁 또는 대결구도로 과장하고 확대하는 경향을 보였다. 여기에서 아군과 적군을 구분하고 우승이라는 경기 결과에만 집착하며 민족적 자존심을 내세운 국가 간 대결 구도를 조장하는 보도 태도와 보도 경향을 읽을 수 있었다. 이는 한일 양국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적 관계와 결합하여 뉴스 이용자의 한일 관계에 대한 인식과 태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인터넷 포털 뉴스 사이트의 신속하고 무제한적이며 초국적이라는 매체적 속성은 이러한 부정적인 영향을 초국적이고 광범위하게 확대재생산할 우려가 있다. 본 연구에서 도출된 뉴스 논조 및 프레임이 한국과 일본 양국의 사회 문화적 맥락 속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수용자의 인식과 태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세밀한 분석으로 확대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