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The Comparative Study of Chu Hsi's Geogyung and Haewol's Susimjunggi
연구논문
초록
영어
This article is to compare Chu Hsi's Goegyung(居敬) with Haewol's Susimjunggi(守心正氣). Goegyung means to always stay reverent. In order to stay reverent, Chu Hsi introduced two ways - Chuilmujeok(主一無適) and Jeongjwa(靜坐). Chuilmujeok is a way of concentrating one´s attention on a thing. Jeongjwa is a way of looking around one’s mind sitting quietly.
Haewol’s way to stay reverent is to realize by experience the existence of Hanul in all creatures including human beings. We cannot easily realize Hanul, but It takes excruciating effort to realize Hanul because Hanul is the holistic existence. Haewol’s way to realize Hanul was just keeping on reciting the 21 words with the whole heart, which Su-un had taught him. Haewol often went to temples to recite the 21words sincerely. As a result, he realized that Hanul exists in human body, animals and even plants. As for him, to stay reverent is to be aware of their relationships and revere Hanul, human beings and all creatures.
Both Chu Hsi and Haewol used the same method of concentrating one’s attention on a thing in order to stay reverent. However, there is a little difference between two men. Chu Hsi developed the way to recite the phrases from Confucianism scriptures, or communicate with ‘self’ as monks did. On the other hand, Haewol developed the way to keep on reciting the 21words sincerely. They used the different ways for the same purpose to stay reverent, in other words, to live harmoniously and peacefully.
한국어
이 논문은 주자의 거경(居敬)과 해월의 수심정기(守心正氣)를 비교하는 것이다. 주자의 거경은 항상 깨어있는 상태에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 방법으로는 일이 있을 때 실행하는 방법인 ‘주일무적(主一無適)’과 일이 없을 때 할 수 있는 ‘정좌(靜坐)’가 있었다. 주일무적은 하나에 집중해서 마음을 다른 곳으로 도망가지 않게 하는 방법이다. 집중할 수 있는 하나가 중요한데 주자는 소경이 시경의 구절을 외우는 방법과 스님이 자신을 부르는 방법을 인용해서 사용하고 있다. 정좌는 고요히 앉아서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방법이다.
해월의 마음을 깨어있게 하는 방법은 자신과 만물이 모두 모시고 있는 한울님을 체득하는 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졌다. 우리가 모시고 있는 한울님은 전체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쉽게 체득되는 것이 아니다. 정말로 뼈를 깍는 노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 방법으로 해월이 선택한 것은 스승이 물려준 21자 주문을 독실하게 외우는 것이었다. 주로 깊은 절에 가서 49일 동안 주문을 지극 정성으로 외우는 공부를 한 것이다. 그래서 한울님을 체득한 결과 이 한울님은 자신에게도 물론 있고, 동물과 식물도 모두 한울님을 모시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 결과 해월에게 전개된 것이 세 가지를 공경해야 진정한 공경이라고 한 것이다.
두 사람의 공부법을 살펴본 결과 두 사람은 모두 하나에 집중하는 공부법을 통해서 자신의 마음을 항상 깨어있게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하나의 내용은 다르다.
주자는 정좌법이나 경전의 구절을 암송하는 방법이었고, 해월은 21자 주문을 외우는 것이었다. 서로 집중하는 주제는 달랐지만 그 목적은 같았다. 자신도 평화롭게 살고 남도 평화롭게 살 수 있는 그런 사회를 건설하는 것이었다.
목차
1. 서론
1) 주자의 거경
2) 해월의 수심정기
3) 두 사상의 비교론적 고찰
2. 결론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