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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씨삼대록」의 감정 규칙과 독서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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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eeling rules of 「유씨삼대록Yussisamdaerok」 and the reading experiences

주형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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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paper aims to analyze the feeling rules related the reason of narrative on 「유씨삼대록Yussisamdaerok」. This trial is the first step to know sociocultural changes which got shown on full length novels in the late of Chosun Dynasty. The data would be designated as the power of alliance or the opposition forces about the feeling rules. In 「유씨삼대록Yussisamdaerok」, there are the methods to present feelings according to gender and the status of their family. The husbands gain admission to resolve their desire with the sacrifices of their wives, but their wives are applied to strict feeling rules. However, that women of the text revealed personal feelings minutely. In addition, the narrative make means of characterizing by arrangement feelings of the characters. The results represent that the feeling rules provide criteria to their judge.

한국어

이 논문은 「유씨삼대록」의 감정 규칙과 그것을 결정하는 이야기의 논리를 분석하여 그 시기 독자들의 독서 경험 논의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이 작업을 바탕으로 앞으로 조선후기 장편소설의 감정 규칙을 구성하는 조건과 저항하는 의지가 사회문화 변동의 흐름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분석하고자 한다. 「유씨삼대록」에는 젠더와 지위에 따라 허락되는 감정 표현의 방식이 마련되어 있었다. 남편에 대해서는 제도적 제약에서도 아내의 희생을 전제로 한 개인적 감정의 출구를 열어 놓았으며, 아내에 대해서는 규범화된 감정 표현을 엄격하게 적용하였다. 그럼에도 서사적으로는 여성의 개인적 감정 표현이 미세하게 드러나는 경우가 있었고, 현실 규범적 요인이 서사적 감정 표현에 영향을 미치는 것과 별도로 서사적으로 감정 표현을 통해 인물을 형상하는 기법을 마련하고 있었다. 이와 같은 감정 규칙은 독자의 동의나 저항 등의 심리적 협상 과정을 거쳐 독서 효과에 이르렀다. 감정 규칙 분석 결과는 독자 반응의 일반적 방식에 비추어 서사적 강제와 저항의 문화적 의미를 예측할 수 있는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서론: 이야기의 감정 논리와 독서경험
 1. 이야기의 감정 규칙
  (1) 젠더와 지위: 감정의 문화적 조련
  (2) 여군자(女君子) 형상과 감정 배치의 역학
 2. 독자의 독서경험
 결론: 감정과 독서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주형예 Joo, Hyung-ye. 연세대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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