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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 교과서 문화재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과 교과서 서술의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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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udents’ Responses on Textbook Contents about Cultural Assets in Korean History and The Future Direction of Descriptions.

이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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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study aims to examine closely about students?responses of cultural assets in Korean history textbook. The descriptions of cultural assets in history textbook affect students?view of cultural assets. Historical places which cultural assets were existed, call to mind a particular memory. Students read or look at official representation of historical places, before they experience there. Typical representation is textbook which most of all students learned in the school. Mostly, the study of historical places is made up of call to mind repeatedly the public memory such as textbook. This study is showed the way to understand various cultural assets through the responses of students who visited cultural assets in history textbook. As the result of study were as in the following. Most students express similar emotions and similar historical contents about cultural assets. That is, they are short of the ability to look at and feel variously, creatively about cultural assets. Therefore, there are necessary to change the descriptions of cultural assets in history textbook for students to develop various views and interpretations about cultural assets.

한국어

이 글은 국사교과서 문화재 서술이 학생들의 역사적 장소 체험 후 문화재 반응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 것이다. 일반적으로 문화재가 존재하는 역사적 장소는 공식화된 특정 기억을 불러낸다. 그런데 역사적 장소를 체험하기 전에 학생들은 역사적 장소에 대한 공식적인 재현을 먼저 접한다. 대표적인 재현들은 학교 교과서, 역사적 장소 관련 홈페이지, 안내 팜플렛, 현장학습 프로그램 홍보자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들 자료 중, 아직까지 국사교과서는 공식적인 재현들을 불러일으키는 데 중요한 매개체이다. 따라서 학생들이 문화재가 있는 장소를 방문한 후 문화재를 어떤 방식으로 이해하는지를 국사교과서 서술과 비교해보면, 국사교과서의 문화재 서술이 학생들이 문화재를 이해하는 방식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다. 연구 결과 학생들이 작성한 문화재 체험 장소 선정과정이나 소감문을 보면 국사교과서의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학생들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을 체험 장소로 선정하려고 했지만 선정이유를 작성하는데 있어 다른 자료보다 국사교과서 서술을 그대로 인용했다. 아울러 소감문 속에 드러난 학생들의 반응을 통해, 교육과정이나 국사교과서 내용과 의도한 정서표현을 그대로 인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대다수 학생들은 역사적 장소를 방문할 때, 국사교과서라는 매개체를 통해 역사적 장소에 대한 공식적인 재현을 끄집어내어 처리하였다. 공식적인 재현을 벗어나려는 시도나 극복하려는 학생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다. 아직까지 고등학생들은 독창적, 창의적으로 문화재를 보지 못하고 교과서에 담긴 공식 기억을 그대로 내면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다양한 관점이나 해석능력을 키워 역사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역사교육의 기본 취지에 맞지 않는다. 국사교과서 서술은 학계에서 정리한 역사해석을 제시하고 다수가 지지하는 견해를 싣는 등 객관적인 관점을 지향한다. 그렇지만 읽는 사람들에게 해석의 가능성은 열어두어야 한다. 학생의 관점에서 역사를 해석하게 하려면 역사 서술에 해석이 들어가 있음을 알려야 한다. 요컨대, 학생들이 다양한 역사 해석 능력이나 문화재를 보는 다양한 관점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국사교과서 속 문화재 서술을 바꿀 필요가 있다. 교과서 집필자(전문가)들은 문화재를 평가할 때 근거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그들의 평가가 여러 평가 중 하나의 해석일 뿐이라는 점을 보여주어야 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국사교과서의 문화재를 바라보는 관점이 다양하다는 점을 알게 될 것이다.

목차

요약
 Abstract
 I. 들어가는 말
 II. 역사적 장소의 공식적 재현 매개체로서 국사교과서 문화재 서술
 III. 국사교과서 문화재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 분석
  1. 문화재 체험 장소 선정
  2. 문화재 체험 후 학생들의 반응
 IV. 국사교과서 문화재 서술 변화 방향
 V. 나가는 말
 참고문헌

저자정보

  • 이해영 Lee, Hae Young. 영덕고등학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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