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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衣・食・住 文化와 비교를 겸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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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f the consciousness of korean by the culture of clothing, food, and housing

몽골의 의・식・주 문화와 비교를 겸해서

안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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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어

이 글은 衣ㆍ食ㆍ住문화를 통해 본 한국인의 의식을 고찰한 논문이다. 특히 몽골인들의 衣ž食ž住문화와를 삽화적으로 소개하여 그 차이점을 살펴서 두 민족의 문화를 비교해 보았다.옷 문화를 통해서 본 한국인들의 품위의식은 예부터 가장 중요시하였다. 그것은 옷치레를통해서 사람으로서 예의와 대인관계에서 품위를 지키기 위한 기본적인 행위로 간주하였다.특히 우리 한국인들은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일생을 통하여, 출생 옷치레, 결혼 옷치레, 수의 옷치레 등의 다양한 옷차림을 통하여 자신은 물론, 가족 구성원들의 품위를 지키기 위하여 무척 신경을 썼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옷은 통과의례에서 중요한 상징성을 강하게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그 의미에 따라 갖추어 주는 것도 중요한 품위유지의 한 방편이었던 것이다. 또한 찌개문화를 통해 본 집단의식은 한 가족과 집단 구성원들이 사적인 침을 공유함으로써 끼리끼리의 집단의식을 공고히 한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의식이라고는 볼 수 없다. 이러한 집단의식 속에는 우리를 통한 공동체의 이익을 개인의 이익보다 우선시함으로써 내집단의 공고화를 꾀하고 있다. 이러한 집단의식은 나를 지켜주는 버팀목은 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이기적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의식이라고 볼 수는 없다. 우리 한국인은 개인보다는 집단이 중시되기 때문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집단을 만들고 그 안에서 안정을 찾으려는 경향이 강하다. 집단으로부터 이탈되지 않기 위해서 구성원 각자는 무척 애를 쓰려고 노력하며 어떠한 명분을 만들어 뭉치려고 하는 특성을 보여 주고 있다. 온돌문화를 통해 본 위계의식을 보면, 우리나라의 주거문화에서 온돌은 아주 독특한 사상의 산실이라고 할 수 있다. 온돌은 사각으로 되어 있는 방에 따뜻함과 차가움을 동시에 제공해 줌으로써 가족구성원 사이에 위계질서를 만들게 해 준다. 따뜻한 곳은 아랫목이라 하여 나이 많은 연장자가 앉은 공간이며, 차가운 곳은 윗목이라 하여, 젊고 나이 어린 사람이 앉는 공간으로 규정화되어 있다. 온돌문화는 장구한 시간동안 우리 한국인들의 가치관을 형성하는 중요한 주거동간이 되었는데, 급격한 현대화가 진행되면서 가치관도 급격히 변해가고 있다. 몽골의 주거는 추운지방에서 생활하고 있기에 우리와 같은 온돌을 이용한 정착생활이 불가능하다. 몽골인들은 원형의 겔이라는 주거 공간 가운데에 난로를 설치하여 온기를 만들어 낸다. 마치 우리나라 스팀문화의 주거공간처럼 온기를 이용하여 잠을 자는 것으로 보아 잠자리를 통한 위계질서는 보이지 않는다. 한ㆍ몽 두 민족의 의식주문화는 보다 깊이 있고 다양하게 고찰한 후에 언급할 문제이지만 한국인들의 의식과는 근본적으로 다르게 나타난다. 그것은 두 민족이 가지고 있는 기후환경과 생활관습, 그리고 삶의 양태들이 현저하게 다르기 때문이다.

목차

Ⅰ. 서론
 Ⅱ. 의 식 주 문화를 통해 본 한국인의 의식 양상
  1) 옷 문화에 나타난 품위 의식
  2) 찌개 문화에 나타난 집단의식
  3) 온돌 문화에 나타난 위계의식
 Ⅲ. 결론
 참고문헌
 논문초록

저자정보

  • 안기수 남서울대학교 교양과정부 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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