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草書의 興起와 書‘藝’化의 相關關係 硏究

원문정보

A Study of Correlations of The Rise of Cursive Style Writing and Its Becoming An Art

초서의 흥기와 書‘예’화의 상관관계 연구

김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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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어

본고는 漢나라 말기에 어떤 과정을 거쳐서 書가 ‘藝’化되어 가는지에 대해서 살펴보고, 그처럼 서예가 예술화되어 가는 과정에서 草書가 어떤 역할과 작용을 하는지에 대해서 고찰하였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연구자들은 書를 하나의 예술 행위로 보기 시작한 시각은 漢나라 말기 蔡邕이 「筆論」에서 한 ‘書, 散也’라는 말에서 찾아야 한다는 데에 동의해 왔고 蔡邕을 중국 서예사에서 書의 ‘藝’化를 최초로 주창한 인물로 보아 왔다. 이점에 대해서 면밀히 검토한 결과, 채옹이전에 이미 이러한 시각이 충분히 형성되었고 채옹은 다만 사회에 이미 형성된 그러한 시각들을 귀납적으로 정리하여 ‘書, 散也’라는 정의를 제시한 것일 뿐임을 확인하였다. ‘書’의 ‘藝’化 현상은 채옹 이전에 이미 나타났으며, 그 ‘藝’를 설명하기 위해서 쓴 최초의 문장 역시 채옹의 「筆論」이 아니라, 崔瑗의 「草書勢」라고 해야 옳다. 崔瑗이 「草書勢」에서 제시한 比擬의 서론은 서예가 단순히 서예에 머물지 않고 무용과 깊은 관련이 있음을 의미한다. 서예가 자연물에 대한 擬形性을 갖추고 있다는 것은 생물체와 같은 身體를 가지고 있다는 의미인데 이처럼 擬形性과 身體性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서예는 회화보다도 오히려 무용과 근사한 예술이다. 이처럼, 서예와 무용성의 상관성을 제시함으로써 최원의 「草書勢」는 ‘書’의 ‘藝’化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漢나라 말기에는 초서를 주로 쓰는 서예가들이 유파를 형성하여 초서 유행을 주도함으로써 書는 더욱 더 ‘藝’化의 길을 가게 되었다.

중국어

本論文考察了在漢末「書(實用性書寫活動)」之‘藝’化過程, 而又探索了書之藝化過程中草書會發揮怎樣的作用. 到目前, 大部分的硏究者都以爲把‘書’當作一門藝術之觀點之形成, 是從漢末蔡邕「筆論」中所言“書, 散也.”爲始. 然本論文提出了新的意見, 就是; 蔡邕之前已有把‘書’看爲藝術之視角, 其最早的主張卽崔瑗所著「草書勢」中可見. 崔瑗在「草書勢」中採用比擬自然物(尤其是動物)之方式來說明‘書’之藝術性, 因爲如此動物之行爲來比擬書藝, 所以從中可見書藝不只是‘書寫’, 而與音樂․舞蹈一樣, 具有動態之韻律, 接近力動性的身體藝術. 如此, 崔瑗提起書與音樂․舞蹈之相關性, 把‘書’看爲藝術之觀點形成上, 做了決定性的作用. 且至於漢末, 當世有名之草書書藝家們形成了一種‘流派’, 而主導草書之流行, 因而中國之‘書’更進一步走向‘藝’化之路了.

목차

〈논문요약〉
 Ⅰ. 序論
 Ⅱ. 漢末 이전의 ‘書’에 대한 인식과 揚雄 ‘心畵’論의 실체
 Ⅲ. 蔡邕 ‘書, 散也’論의 虛實과 崔瑗 「草書勢」의 意義
 Ⅳ. 漢末 草書의 流派形成과 書의 ‘藝’化
 Ⅴ. 結論
 〈참고문헌〉
 中文提要

저자정보

  • 김병기 金炳基. 전북대학교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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