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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박통사』(上)의 명사류 난해어에 대하여

원문정보

Some abstrusity nominal words in (peonyeok) Parktongsa

(번역)『박통사』(상)의 명사류 난해어에 대하여

김양진

국어사학회 국어사연구 제13호 2011.10 pp.239-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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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Parktongsa(朴通事) was written as the Chinese conversation book during the Won[元] dynasty. It had been used as a Chinese conversation textbook from the Korea dynasty to the Choseun dynasty. Even though it used as the Chinese conversation book for several centuries, still it is very difficult for us to understand. This thesis aims to study on a abstrusity niminal word in the (peonyeok)Parktongsa to understand the 16C Korean. For examples, Middle Korean mother tongue noun ‘비므슬ㅎ, 보십고지, 박픵이, 귀엿골희, 귀여, 마지, 지페’ and Borrowing word ‘향초, 도산, 갸품, 날(nal)’. The other unsolved matters remains still, but part of lexical background of (peonyeok)Parktongsa considered to be solved.

한국어

(번역)『박통사』(상)에서 보이는 ‘비므슬ㅎ, 보십고지, 박픵이, 귀엿골희, 귀여, 마지, 지페’ 등의 고유어와 ‘도산, 향초, 날, 갸품’ 등의 외래어계 난해어 명사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본고의 논의 결과 ‘비므슬ㅎ’는 ‘비의 양’이라는 뜻이고 그 안에서 ‘’의 큰말인 ‘*슳’을 가정하고 이 단어의 구성을 ‘비+믈+슳’로 볼 수 있다고 보았고 ‘보십고지’는 ‘보습 모양의 곶’이라는 뜻에서 ‘보습곶’으로 현대역하여야 함을 제안하였다. 또 ‘박픵이’의 단어 구성을 ‘박+픵이’로 보고 이 단어의 뜻을 ‘호로박으로 만든 픵이’로 보아야 하고 이 단어 속의 ‘픵이’는 음성상징어로부터 왔을 가능성을 타진하였다. ‘귀엿골희’에 대해서는 이 단어가 중세국어의 ‘엊’과 관련되는 ‘귀어엿’에서 온 말로 ‘귀어엿’이 ‘귀엿’으로 줄어든 뒤 잘못 인식되어 ‘귀옛골희’ 형태를 만들어 17세기에 전해졌다고 보았다. ‘귀여’에 대해서는 『숙명신한첩』의 ‘귀여’의 예를 통해 이 단어가 담벽에 기대거나 붙여서 쌓아두는 장식용 가산(假山)이었음을 주장하였고 ‘네 마지호마’, ‘뒷지페디더라’와 같은 문장에서의 ‘마지’와 ‘지페’가 기존의 논의와 달리 용언의 어간 ‘맞-, 짚-’ 등의 활용형이라기보다는 이로부터 파생된 명사 ‘마지’, ‘지페’로 보아야 함을 논의하였다. 또 중국어의 입말에서 들어온 ‘도산(土山)’이나 ‘갸품(夾縫)’ 및 몽골어에서 들어온 외래어 명사 ‘날[紅玉, 루비]’과 ‘향촛빛’ 속의 한자어 ‘향초’를 ‘香燭’의 의미로 보고 ‘향촛빛’의 기본 의미를 ‘沈香色’과 연결시켜 살펴보고자 하였다.

목차

요약
 1. 서론
 2. (번역)『박통사』(상)의 고유어 난해어 명사
 3. (번역)『박통사』(상)의 한자어 및 외래어의 난해어 명사
 4. 남은 문제점과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김양진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선임연구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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