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article is a story about a relation of the book of odes and Mencius. As you know, the book of Odes is a collection of Chinese oldest poetry. Some people think that the book of Odes is just old love poem colletion, but there are many critical and satire poems in this book. Therefore we can find the social critical aspect of literature in these poems. Mencius is one of the most famous scholars in ancient china. He was born in what is modern Shantung province. He taught idealistic confucianism to some of his pupils. He traveled for forty years to offer advice to rulers for reform which is based of his idealistic confucianism. The book of odes is a kind of text book which students have to learn at that time. In Spring and Autumn Period and Warring States Period, using poems in the book of Odes is most cultured behavior among the educated persons. They can indirect communication by using poems. So they had to study them. Mencius also learned and studied these poems. He used these poems in order to persuade the rulers. Mencius's saying have some illogical aspects. Therefore many philosophers criticize his lack of concept rule. But I think that his main point is not telling philosophy but persuading others. There are many various metaphors in his speaking from learning the book of odes. And his satire sprit is also affected with social critical aspect of literature in the book of odes.
한국어
본고에서는『詩經』의 시편 속에 내재된 풍자성과 이와 관련된 孟子의 풍자정신의 기원과 그 의미를 살펴보았다. 中國 最古의 詩歌集인 『詩經』에는 古代의 戀歌 외에도 제왕⋅귀족에 대한 美刺와 전쟁에 대한 저지와 같은 사회 비판적 성격이 짙은 시편들도 다수 수록되어 있다. 이러한 점에서『詩經』의 시편 자체에 이미 당대의 현실에 대한 비판과 풍자가 들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아울러 그 속에서 사회문학으로서의 면모를 파악할 수 있다. 선진(先秦)시대를 지나면서 시편들은 점차 結集되고 流傳되어 儒家⋅墨家⋅道家⋅法家 및 여타 諸家에 의해 함께 향유된 문화 자원이 되었는데, 儒家의 경우『詩經』의 시편들을 음악과 함께 연주하거나 시편의 의미에 대한 해석⋅연구와 관련된 교육을 실시했다. 시편의 교육 취지는 적절한 비유법과 그것을 통한 완곡한 표현법을 익히는 데에 있었으며, 이러한 사실은 『詩經』의 교육적 목적이 상당 부분 ‘用詩’ 즉 『詩經』에 나오는 시편 및 그 구절을 실제적인 언어생활에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임을 시사한다. 전국시대를 살다 간 맹자는 공자의 학문을 계승하고 연구하기 위해 『詩經』의 시편들을 제자들에게 가르쳤으며 아울러 함께 연구했다. 『孟子』에서 『詩經』의 시편을 인용한 부분은 총 39회이고, 그 중에서 맹자 본인이 인용한 부분은 30회 인데, 자신의 王道思想을 피력하고 또한 그것을 관철시키고자 누차『詩經』의 시편들을 끌어다 사용했다. 맹자의 언설에는 ‘비약이 심한 비유’ 및 ‘개념규정의 결여’와 같은 결점이 있기는 하지만, 다양한 비유와 시편의 적절한 인용으로 인한 특유의 생동감이 있다. 맹자의 언설에 힘을 부여하는 기본적인 요소로서 당대의 현실에 대한 비판과 그러한 현실을 개선하고자 하는 맹자의 意志를 들 수 있는데, 이러한 그의 정신은 「毛詩․大序」 風論에 까지 이어지게 되고, ‘완곡하게 다듬어진 말로써 윗사람에게 충고한다.’는 ‘諷諫의 정신’으로 정립되게 된다.
목차
I. 머리말
II. 『詩經』의 사회성과 春秋戰國의 用詩 文化
III. 학습으로서의 『詩經』과 孟子의 用詩
IV. 『詩經』 風論에 투영된 맹자의 詩經觀
V.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