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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importance and necessity of dance training for the individual dancer’s body condition. Despite basic structural similarities, there are remarkable differences between one human body and another. You don’t need a perfect body to dance well. Generally, anatomy is not destiny, but understanding your individual body and how to work with it is. Almost everyone can learn to jump, turn and balance adequately, if not brilliantly. Beautiful line can be attained without 180-degree turn-out in the hips or sky-high extensions. Few people fully realize that all body types are good for dancing, provided you choose a complementary dance style and get competent training. As with age, what matters most is not so much what you start out with in the way of physical equipment, but what you do with it. There really is no preordained formula for the perfect dancer’s body. We are all slaves of fashion to some degree. Pictures of performers through the ages testify that standards of beauty and excellence change over time. Dancers of the past appear stocky, if not downright plump, when judged by our present norms. Isadora Duncun was no sylph. Your body type determines the way you are inclined to move and how movement looks on you. It makes some things in dancing easier to do and some things harder. A knowledge of your physical make-up - information that upholds little by little through feedback from teachers, self-observation and experience - should help direct you to a compatible style of dancing, as well as the teacher and training method that are best suited to you. The whole idea behind dance training is to discover and develop your own unique capacity for movement.

한국어

영국의 무용미학자 그래함 맥피는 그의 무용미학 저서 ‘무용의 이해(Understanding Dance)’에서 “무용에는 역사성”이 있다고 했다. 무용은 시대에 따라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슷한 맥락에서 무용수의 완벽한 모델이 되는 신체조건도 시대에 따라 변하며 달라져왔다. 한 때는 지금 우리들의 시각으로 보면, 뚱뚱하다고 할 수 있는 발레리나가 최고의 무용수 모델이 되기도 했다. 지혜로운 무용인들은 나이를 먹어가면서, 자신이 어떤 신체를 가졌는가에 보다는, 자신의 신체조건을 어떻게 무용에 이용하는가 하는 데에 주안점을 가진다. 사실 이 세상에는 완벽한 무용수의 모델이라는 것은 없다. 우리 무용수들도 시대에 따라 어떤 유행의 노예가 되어왔던 것도 사실이다. 과거의 무용 사진을 시대별로 보면, 시대에 다라 무용수의 ‘미(beauty)’와 ‘뛰어남(excellence)’의 기준이 달라져 왔음을 알 수 있다. 과거의 무용수들은 완벽한 슬림형을 최상으로 보는 오늘날의 기준으로 본다면, 비록 뚱뚱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통통한 모습의 신체조건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미국 현대무용의 창시자라고 하는 이사도라 던칸의 체형은 결코 가늘고 연약한 요정 같은 체형이 아니었다. 그리고 지금부터 약 200여 년 전인 1832년 파리에서 ‘라 실피드(La Sylphide)’가 세계 초연될 당시 주역을 맡았던 전설적인 로맨틱발레의 발레리나 마리 탈리아니도 결코 오늘 날 기준에서 날씬한 모습의 체형이 아니었다. 위대한 남자무용수 오우거스트 베스트리스(August Vestris)도 오늘날 남자 무용수의 기준으로 보면, 난쟁이라고 표현될 수 있을 정도로 키가 크지 않았다. 다시 말하면 무용수 신체의 조건이라는 것의 하나의 고착된 기준은 없다는 것이다. 개인적인 타고난 신체의 조건도 모든 무용수들이 서로가 다르고, 시대에 따라 그 선호도도 달라져 왔다는 것이다. 결국은 무용수들 스스로가 어떻게 자싱의 신체에 맞는 훈련 스타일을 개발하고 자신에게 최적의 상태로 맞아가는 무용훈련을 찾아나가는 가 하는데 달려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무용수 개별 훈련의 목적과 의미를 알아보고, 무용수들의 신체의 개별적 장점과 약점을 확인한 다음, 무용수 신체구조의 개별적인 특성을 이론적으로 그리고 집중적으로 규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