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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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로부터 과반수에 육박하는 높은 지지로 이명박후보가 17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되었다. 이로써 1997년 김대중정부로 정권교체게 이뤄진 뒤 10년만에 다시 정권이 바뀌었다. 이명박대통령의 등장으로 한국정치변화가 불가피해졌다. 다른 때보다도 대선과 총선이 이렇게 가깝게 실시된 적이 거의 없어 결국 대선의 영향이 상당부분 총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이명박대통령당선과 인수위출범, 17대 대통령취임식과 고위직 임명파동, 18대 총선 공천파동 등의 일련의 짧은 과정에서 이명박대통령과 한나라당은 작년 12월 19일의 감격에서 많은 손실을 입었다. 특히 전국구도보다는 충북지역에서는 8석중 1석만 당선되어 더 큰 충격을 받았다. 본 연구는 이러한 전국구도와 다르게 충북지역에서 나타난 정당지지도 변화추이 분석을 중심으로 대선과 총선에서의 민심의 변화와 양 선거가 주는 정치적 함의를 분석하여 보았다. 17대 대선 전국 정당지지 구도에서는 한나라당의 압승으로 진보에서 보수로의 정권교체 성공이었다. 17대 대선 충북 정당구도에서도 충북의 표심은 일단 이명박후보에게 안겨주었고 민주당과 선진당이 팽팽하게 2-3등을 차지하였다. 18대 총선 전국 정당지지구도에서는 대선에 이은 과반수이상의 의석을 확보하여 의회권력도 차지함으로써 일단 정권교체가 마무리되었다. 그러나 18대총선 충북정당지지 도에서는 전국구도와는 달리 한나라당이 참패하고 민주당이 압승하여 진보 및 호남정권의 연속선상에 머문 것으로 인식되어 대선때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12월 19일 부터 4월 9일까지의 기간동안에 충북표심이 상당히 한나라당으로부터 이탈하였다. 충북홀대론,인사파동, 공천파동, 수도권대 비수도권 대립격화, 혁식도시문제 재검토, 세종시문제 불투명,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건설문제 유야무야, 대운하문제 중앙당차원공약에서 빠지는 등 찬반혼란 등이 한나라당후보에 대한 지지약화로 돌변하였다. 특히 공천파동으로 탈당하여 친박연대나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한라당지지표가 분산되고 분열되었다. 정책대결보다는 인물론에 중점이 있었고, 수도권규제완화냐 규제강화냐, 대운하찬성이냐 반대냐, 친이냐 친박이냐,또는친이냐 반이냐 등으로 이분법적으로 지지를 단순화시켜버려 한나라당이 지지에서 상당히 손해보았다. 이는 오히려 집권세력으로써 오만하게 보인측면이 있다. 섬기는 정부가 아니라 군림하는 정부로 착각하도록 만들 수 있었다. 짧은 기간 동안 충북의 민심은 상당히 돌변하였고 이는 반 이명박 친호남정권으로 인식되어 앞으로 이명박정부하에서 충북의 정치적 방향이 순탄하지 않을 것을 예고한다.
목차
I. 서론
II. 17대 대선(2007.12.19) 충북 지지도
1. 17대 대선 후보자 및 정당지지도
2. 17대 대선 충북 후보자 및 정당지지도
III. 18대 총선(2008.4.9)충북지역 지지도
1. 18대 총선 정당별 의석수 및 지지도
2. 18대 총선 충북 의석수 및 정당지지도
IV. 정당별 지지도변화 분석
1. 17대 대선 충북지역 정당지지도 분석
2. 18대 총선 충북지역 정당지지도 분석
V.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