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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인을 위한 재활 프로그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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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이봉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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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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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정신장애인 중 만성 정신분열증 환자를 대상으로 얼굴표정 동영상을 활용한 사회성기술훈련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피험자는 충북에 소재한 ‘갑’ 복귀시설, ‘을’ 보건소와 ‘병’ 보건소에 출석하고 있는 만성 정신분열증 환자 23명으로서, 이들을 대상으로 재활 프로그램 실시 전․후의 사회기능과 대인관계 변화정도를 평가하였다. 평가도구는 한국판 정신사회적 기능-증상 평가 척도(한국판 BASIS-32)와 대인관계 변화 척도(RCS)를 사용하였다. 얼굴표정 동영상은 20대, 30대, 40대 일반인 남녀 6명을 모델로 하여 기쁨, 슬픔, 놀람, 분노, 두려움, 혐오에 해당하는 얼굴표정을 짓게 한 후 이를 녹화한 것이었다. 처치 집단은 얼굴표정 동영상을 활용한 사회성기술훈련 집단, 동영상을 사용하지 않은 사회성기술훈련 집단, 통제집단의 세 집단으로서, 각 집단에는 매주 1회씩 8주간에 걸처 해당 프로그램이 실시되었다. 본 연구에서의 가설은 얼굴표정 동영상을 활용한 사회성기술훈련 집단이 사회성기술훈련 집단과 통제집단에 비해서 처치 후 사회기능과 대인관계가 향상될 것이라는 것이었다. 자료 분석은 처치 전의 집단 간 차이를 통계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사전점수를 공변량으로 하고 사후점수를 종속변인으로 하여 공변량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사회기능의 총 점수에서 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사회기능의 하위척도인 자신과 타인과의 관계상으로는 예언한 대로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대인관계의 총 점수에서는 세 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대인관계의 하위척도 중 친근감과 이해성에서만 예언한 대로 집단간 차이가 나타났다. 장차 연구에서는 정신장애인의 이질성을 감안하여 참여자의 수효를 늘리고, 장애의 만성적 상태를 고려하여 프로그램의 회기도 늘리며, 보다 민감한 척도를 사용할 것이 시사된다.

목차

< 요약 >
 1. 서론
 2. 방법
  참가자
  측정도구
  대인관계 변화 척도(RCS)
  얼굴표정 동영상 자극 제작
 3. 결과
  통계적 분석 결과
  사회기능에 대한 집단 간 효과 검증
  임상적(질적) 분석 결과
 4. 논의
 참고문헌

저자정보

  • 김은희 충북대학교 사회대 심리학과
  • 이봉건 충북대학교 사회대 심리학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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