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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is research begins with two questions about small and medium-sized export firms in a local urban area. Our first question is how these firms impact on growth of local economy. A case study of Gimhae City in Gyeongnam Province indicates that economic impact of local export firms is larger than expected. This proves the economic base theory in general and indicates that export is a major factor of regional economic growth. Since Korean government has driven its economic development based on export, it is found that their local economy also relies on export industry. Assuming significant impact of export on local economy, our next question is which difficulties local export firms experience and to find effective ways to support them. Following our survey research on 1,010 firms in Gimhae City, local firms have similar difficulties to counterparts at the national level. However, an important difference is firms in Gimhae experience deeper trouble than ones in the nation due to their location and size of firms. In other words, smaller firms which are located away from our capital region, have deeper trouble in export. In order to support local export firms, we suggest programs such as global market search for local firms, professional lessons on export and a policy to support more cluster of local export firms.

한국어

본 연구는 지방중소도시의 수출기업에 대한 두 가지 관심에서 출발하였다. 첫째는 이들 수출기업이 지역경제성장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연구로, 김해지역의 사례분석 결과에 따르면 수출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기대 이상으로 큰 것으로 밝혀지며 그 중요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는 수출이 지역경제성장을 주도할 수 있다는 경제기반이론과 일맥상통한 것으로 특히 수출에 기초한 경제성장정책을 고수해 온 우리나라의 경우 지역경제도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수출기업이 지역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높다고 가정했을 때 다음 과제는 지방 중소도시의 수출기업 겪고 있는 애로요인을 분석하고 지원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는 것이다. 김해시의 1,010개 수출기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이 경험하는 애로요인은 선행연구에서 제시된 국내 일반 중소기업이 경험하는 애로요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단지 입지특성상 중추관리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지역기업의 78% 이상이 30인 미만의 영세기업으로 이루어져 있어 기업이 느끼는 애로의 강도가 보다 심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연구결과에 기초한 기업지원서비스 강화 방안으로는 글로벌시장개척지원 사업과 수출교육전문프로그램 운영 그리고 지역내 수출기업 클러스터지원사업 등을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