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The purpose of moral education is to develop students' morality. There has been a long-standing debate on how to frame the role of moral emotions and moral cognition in students' morality. The objectives and direction of moral education are greatly influenced by a discussion of the role of moral emotion and moral cognition in students' morality. Moral education concerns the moral thinking, feeling, and behavior of students. One’s relationship with other people is essential for moral thinking, feeling and behavior; these are incomplete if relationships are excluded. Moral thinking and moral emotion are a form and a mode of human life as a social being. These are not attained by chance or by nature. One must learn and practice consideration for others, reasonable behavior, intellectual speaking, and moral imagination and sympathy. So moral education must have students think morally and experience moral emotion; moral education is no longer limited to teaching a series of moral facts. The aim of moral education is to have students obtain moral knowledge and a moral tendency, and therefore ultimately behave morally. Obviously, it is both significant and challenging that emotion education ultimately seeks to change students' minds in moral education. To produce actual results, it is necessary (1) to depart from a dichotomous way of thinking about emotion and cognition and approach emotion more rationally, (2) to accept that emotion education takes more time than other educational endeavors, and (3) to understand that moral learning is a process of experience, internalization, and habit. Based on these realities, we should (1) give students a chance to experience empathy, (2) educate them in moral cognition, (3) help them put emotional tendencies into practice repetitively, and (4) have the school serve as a site for moral education.

한국어

도덕교육의 목적은 학생들의 도덕성 함양에 있다. 그러나 도덕성에서 도덕적 정서와 도덕적 인지의 기본 틀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어 왔다. 도덕적 정서와 도덕적 인지의 역할에 대한 논의는 도덕교육의 목적과 방향에 영향을 준다. 도덕교육은 학생들이 도덕적으로 사고하고 도덕적으로 느끼며 도덕적으로 행동하길 기대한다. 도덕적인 사고와 정서 그리고 행동에 있어 다른 사람과의 관계성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성을 배제한 인간의 삶은 불완전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사회적 존재로서의 인간의 삶 속에서 도덕적인 사고와 정서는 삶의 방식과 형식이다. 이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인간은 타인을 배려하는 법,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법, 이성적으로 행동하고 지적으로 말하는 법, 도덕적으로 상상하고 공감하는 법 등을 배우고 익혀야 한다. 그러므로 도덕교육은 학생들이 도덕적으로 사고함과 동시에 도덕적 정서를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정서교육은 도덕교육의 실효를 거두기 위해 가장 중요하면서도 교육하기에 어려운 부분이다. 도덕교육에서 정서교육의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먼저, 정서와 인지의 이분법적 시각에서 벗어나 정서에 대해 보다 합리적인 접근을 해야 한다. 둘째, 정서교육은 다른 분야의 교육보다 더 많은 시간을 요하는 영역임을 인식해야 한다. 셋째, 체득, 내면화, 습관화와 같은 교육이 정서교육에 요구된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이러한 전제 하에 정서교육은 학생들로 하여금 합당한 정서 성향을 소유하도록 하기 위해 첫째, 감정이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둘째, 도덕적 인지에 대한 교육을 아울러 시행하며, 셋째, 올바른 정서 성향들을 반복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넷째, 학교가 도덕교육의 장이 되도록 해야 한다. 과거의 도덕교육이 지녔던 난제는 아이들이 배우기는 하였으나 이를 숙고하고 익힐 수 있는 시간적 여건이 조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공적인 도덕교육과 도덕교육에서 도덕적 정서와 도덕적 인식의 진정한 통합 교육을 위해서는 학교 교육에서 도덕과의 자리매김이 뒷받침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