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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empire)과 영방(territorial state)의 긴장 속의 신성로마제국 정부

원문정보

The Government of the Holy Roman Empire in the Tension between the Empire and the Territorial States

장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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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In short, the bishops and the feudal lords, who held a considerable power within Germany did not wish for an unified regime, and their presence in the political scene made it difficult to build a strong centralized empire. It is in this context that the governments of the German Empire came to develop. In the Holy Roman Empire, the power was divided among the Emperor, feudal lords, and bishops, which consisted of the head of the abbey, bishop and archbishop and thus at least within the domain of their jurisdiction, the public prevailed. From the vantage point of the empire, however, the fact that power was divided among electors (Kurfuersten) and points to the impact of the common. However, due to the monopoly of power by the feudal lords, the common with its base in the peasantry did not fully enjoy its power. The development of free city-states in the latter stage of the Medieval Age, however, is thought to have ensured that both the common and the public struck a balance with an adequate participation by the people. All in all, the central power that represented the public was significantly weak and the Holy Roman Empire had a nominal central power until Bismarck unified Germany in 1871. It was rather a loose federation of 300 territorial states whose efforts to centralize were precluded by the strong opposition of regional powers. The conflict between the central and the regional power in the Holy Roman Empire came to represent German history.

한국어

신성로마제국 당시 독일의 특수한 정치 상황은 다수의 영방국가들의 독립성이 최대한 보장되었던 독특한 지방분권적 정치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각기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관철시키기 위해 신성로마제국 정부의 중앙권력에 끊임없이 공동으로 저항하고 대처했기에 자신들의 독립성을 견지할 수 있었다. 이러한 영방국가들과 비교해볼 때, 신성로마제국은 제국 차원의 공공성(the public)을 대변하는 중앙권력이 지극히 취약했다. 따라서 신성로마제국은 실질적인 정부의 기능이나 권력의 중심이 존재하지 않았던 명목상의 제국이자, 수백 개에 달하는 영방국가들의 모임에 지나지 않았을 정도로 연약한 제국이었다. 즉 신성로마제국은 강력한 공권력을 확보한, 즉‘공공성’이 강조된 정부의 형태를 갖추지는 못했다. 그 이유는 독일의 영방제후들이 신성로마제국 시기 내내 강력한 중앙 정부의 등 장을 견제했기 때문이다. 대신에 영방제후들은 자신들의 역량을 공동성(the common)의 차원에서 함양함으로써 독일 특유의‘지방분권화’를 촉진시킬 수 있었다. 중앙권력과 지방권력 그리고 제국과 영방간의 갈등과 긴장은 신성로마제국이라는 독일제국 역사의 복잡하고도 독특한 특성을 여실히 드러내주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I. 서론
 II. 게르만족의 기독교화와 신성로마제국의 탄생
 III. 제국 정부와 교권의 갈등
 IV. 제국과 영방의 대립과 도시국가의 성장
 V.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장명학 Myounghag Chang. 경희대학교 NGO국제연구소 연구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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