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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철학의 개념 ― 프랑크 하르트만을 중심으로

원문정보

The concept of media philosophy ― with Frank Hartmann as the central figure

이상엽

대동철학회 대동철학 제55집 2011.06 pp.31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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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After the advent of new media such as computer and internet, an lively discussion of new media is in progress. The reason is that new media rapidly and radically transform our lives. For example, digital electronic media resulted in the shift of our society into the network-society, and telecommunication network brought about the enormous changes of the way that we acquire our knowledge, pursue our own career and further spend our leisure time. It is inevitable for the contemporary philosophy to think about the new media that has exercised great regulative influence over our culture and everyday life. It goes without saying that our perception, thought, and action are heavily reliant on the media. So, philosophy is asked to accept such Medialität as the basic condition of human life and consider the media existence of human beings and grasp the new reality profoundly which is produced by the media technology. Against these backgrounds, the discourse of media philosophy has been constructed since the last century. This discourse is the latest thing created in recent years. Therefore, it is at a developmental process when it isn't done yet.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give an outline the concept of media philosophy by describing the debates about the concept in Germany. In addition, this paper is to give full details of six media theories which discuss the identity and justification of the media philosophy and to examine carefully the characteristic of those theories. Especially, it is to deal with the conception of Hartmann's media philosophy that plans to accommodate the other conceptions in order to construct its own philosophy at the most comprehensive level.

한국어

컴퓨터와 인터넷과 같은 새로운 미디어의 출현 이후, 미디어에 관한 논의는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새로운 미디어가 우리의 삶을 급격하게 그리고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과 같은 디지털 전자미디어는 네트워크사회로의 이행을 가져왔으며, 텔레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는 우리의 지식획득 방식이나 노동방식, 심지어는 여가를 보내는 방식에도 큰 변화를 일으켰다. 오늘날 철학은 우리의 문화와 생활세계에서 강력한 규정적 힘을 발휘하고 있는 새로운 미디어에 대한 성찰을 피할 수 없다. 우리의 지각, 사유, 행위가 미디어에 의존적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철학은 이러한 미디어성(Medialität)을 삶의 근본 조건으로 받아들여 인간의 미디어적 실존을 사유하도록, 미디어기술에 의해 생산된 새로운 현실을 심층적으로 파악하도록 요구받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미디어철학 담론은 지난 세기 말부터 형성되고 있다. 미디어철학 담론은 아주 최근에 탄생된 최신의 것이다. 따라서 미디어철학 담론은 아직 종결되지 않은 발전의 과정 속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은 이러한 상황을 전제로 하면서 독일에서 미디어철학 개념을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논쟁들을 서술함으로써 미디어철학 개념의 윤곽을 그려내고자 한다. 본 논문은 미디어철학의 정체성과 정당성을 논의하고 있는 여섯 개의 미디어철학에 대해 서술할 것이고 각각의 유형들은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미디어철학의 다른 입장들을 수용하여 가장 포괄적인 차원에서 자신의 미디어철학을 구상하고 있는 하르트만의 미디어철학 개념을 좀 더 집중적으로 다루게 될 것이다.

목차

요약문
 1. 머리말
 2. 미디어 철학 개념의 다양성
  가. 새로운 미디어 세계에 대한 반응으로서의 미디어철학
  나. 미디어 개념에 대한 성찰로서의 미디어철학
  다. 기초담론으로서의 미디어철학
  라. 실천을 위한 실용주의적 미디어철학
  마. 미디어 관점 제공자로서의 미디어철학
 3. 하르트만의 미디어철학
  가. 미디어시대의 철학
  나. 이전 철학에서의 미디어철학적 단초
  다. 미디어철학의 개념
 4. 미디어철학의 의미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이상엽 Lee, Sang-Yeop. 울산대학교 철학과 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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