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Thesis is deals with two problems. First, this discuss why does the humanities focus on the unification of Korean peninsula and second, what is topics humanities researched. The unification of Korean peninsula and humanities need each other. However, the Korean humanities was negligent in the unification of Korean peninsula neglected. The reason why humanities was not focusing on unification is that scholars think unification as to combine the two divided nation, and political-economic system integration. But as shown German unification, More importantly problem in the unification is to abolish the barriers of mind and achieve socio-cultural integration.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the humanities focus on division and unification. On the other hand, it is needed to the humanities thought on unification in order to self-reflection of the humanities. First, it is needed to overcome the canonizing of humanities and ensure the practical nature of the humanities by secularizing. Second, the habitus of the division internalize the order of division in our body. Thus, even the Korean humanities have been divided into the humanities of North and South Korea. To overcome this, humanities should be research into the unific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In this regard, this thesis will be propose a creative interpretation of values and ideals based on common and differences, trauma of the division and healing, the habitus of division and a creation of a the national common life-culture, as subjects that the Humanities for Unification will deal with. In addition, it is propose a study based consilience over a system of modern disciplines and establishment of the Korean humanities across South and North Korea.
한국어
이 글은 두 가지의 문제를 다룬다. 첫째, 인문학이 왜 통일을 초점화해야 하는가와 둘째, 인문학이 연구해야 할 통일의 주제가 무엇인가에 대해 논의한다. 통일과 인문학은 서로를 필요로 한다. 그러나 한국의 인문학은 통일을 다루는 데 소홀했다. 인문학이 통일을 초점화하지 않은 이유는 통일을 두 개의 분단국가를 하나로 합치는, 정치-경제적 체제통합으로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독일통일이 보여주듯이 통일에서 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의 벽을 허물고 사회문화적 통합을 이룩하는 것이다. 따라서 분단과 통일에 관한 인문학적 초점화가 필요하다. 반면 인문학의 자기 성찰을 위해서도 통일에 대한 인문학적 사유가 필요하다. 첫째, 인문학의 정전화를 벗어나 세속화함으로써 인문학의 실천적 성격을 확보하기 위해 통일에 대한 사유가 필요하다. 둘째, 분단의 아비투스는 우리의 신체에 분단의 질서를 내면화한다. 따라서 한국의 인문학조차 남과 북의 인문학으로 분열되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인문학은 통일을 본격적으로 연구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이 글은 통일인문학이 다루어야 할 주제로, 공통성과 차이에 기초한 가치와 이념의 창조적 재해석, 분단의 트라우마와 치유, 분단의 아비투스와 민족 공통의 생활문화의 창조를 제안하고 있다. 또한, 이를 위해서 근대적인 분과학문체계를 벗어난 통섭에 기초한 연구와 남과 북을 아우르는 한국인문학의 정립을 제안하고 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통일과 인문학!?
2. 분단과 통일의 인문학적 초점화: 과정으로서 통일
3. 인문학의 자기 성찰적 기능의 회복: 분단의 아비투스와 한국의 인문학
4. 한국의 인문학이 사유해야 할 분단과 통일: 소통․치유․통합의 인문학
5. 나가며: 인문학에 통일의 길을, 통일에 한국인문학의 길을 물으며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