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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유학에서 金長生, 金集의 성리학적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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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us of Jangseng Kim and Jib Kim as Sung-Confucius Scholars in Kiho Confucianism School

황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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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Sage, Jangseng Kim (1548-1631) is father of Shindokje, Jib Kim (1574-1656). They both as representative Confucius scholars of 17th century Joson Dynasty succeed to the philosophical ideas established by Yulgok, Yi Lee. Jangseong Kim learns from Yi Lee and Ikpil Song, Jib Kim, from his father, Jangseng Kim. They are leaders of decorum studies of 17th century Joson Dynasty. This study aims at examining two Kims’ status as Sung-Confucius scholars. Jangseng Kim wrote books on Sung-Confucianism called Geonsarokseokyi and Kyeongseobyeonyi but Jib Kim did not write any books on this topic. Their ideas on Sung-Confucianism closely follow Yulgok’s but Jangseong Kim criticizes Yulgok’s theory of “Insimdosim,” arguing that it is wrong that Yulgok asserts that “dosim” can be changed into “insim.” Jangseong Kim emphasizes the “dosim” centered-discipline, which is closely related his study on decorum. Jib Kim focuses on practical matters of Sung-Confucianism than its theories, which proves that he succeeds to Yi Lee’s practical academic tradition. Status of Jangseong Kim and Jib Kim as Sung-Confucius scholars was highly praised because they developed Yi Lee’s philosophy on Sung-Confucianism and passed it down to the next generation. And the fact that they focus on the more practical matters of Sung-Confucianism contributes to preparation for the opening of the decorum era of Joson Dynasty.

한국어

金長生(沙溪: 1548-1631), 金集(愼獨齋: 1574-1656) 부자는 율곡학파의 嫡傳으로 文廟에 從祀된 東國 18賢들이다. 김장생은 ‘東方禮學의 宗匠’으로 일컬어지며, 김집 역시 부친을 계승하여 17세기 예학시대의 중심인물로 활약하였다. 본고는 이와는 달리 기호유학사에서 이들의 성리학적 위상을 검토하는데 목적이 있다. 김장생은 율곡의 적전으로 율곡의 성리학을 충실히 계승하였다. 그는 󰡔近思錄釋疑󰡕와 󰡔經書辨疑󰡕를 저술하였는데, 이를 통해 그의 성리학을 살펴볼 수 있다. 그러나 김집의 경우는 성리학에 관한 전문적인 저술이 없고, 다만 「經筵奏辭」에 실려 있는 작은 분량의 자료를 통해 그의 성리학에 대한 견해를 짐작해 볼 수 있다. 김장생은 율곡과 龜峰 宋翼弼에게서 성리학을 배웠고, 김집은 주로 부친인 김장생에게서 배웠다. 김장생, 김집 부자의 성리학은 대체로 율곡의 설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理氣之妙의 세계관, 퇴계 互發說에 대한 비판과 氣發理乘一途說의 옹호, 理通氣局說, 七包四의 감정론 등이 그렇다. 다만 김장생의 경우 人心道心說에서 스승인 율곡설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고 비판한 것을 볼 수 있다. 즉 율곡의 人心道心相爲終始說에서 도심의 인심화에 반대하고 인심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도심에 의한 인심의 주재를 강조하여 도심 위주의 공부론을 제시하는데, 이는 그가 예학에 평생 종사하게 된 배경과 깊은 관련을 갖는다. 이렇게 볼 때, 김장생의 성리학적 위상은 율곡성리학의 충실한 계승과 함께 이를 문인인 宋時烈, 宋浚吉, 李惟泰 등에게 전수함으로써 율곡학파의 정체성 확립과 학파를 굳건히 한데 있다. 또한 김집의 경우는 그가 성리학의 이론적 계발보다 실천적인 성리학풍의 진작을 통해 예학시대를 준비한데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는 16세기 성리학의 지나친 觀念化, 思辯化에 비판적 견해를 갖고 성리본연의 실천을 중시하였는데, 이는 율곡의 務實학풍을 계승한 측면이 많다.

목차

요약문
 1. 시작하는 말
 2. 기호유학의 흐름과 성리학
 3. 김장생의 율곡성리학 계승
 4. 김집의 실천적 성리학풍
 5. 맺는 말 ― 김장생, 김집의 성리학적 위상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황의동 Hwang, Eui-Dong. 충남대학교 철학과 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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