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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시기 월남 철학 글쓰기에 대한 예비적 고찰

원문정보

中世時期のベトナムの哲學著述に関する豫備的考察

최귀묵

대동철학회 대동철학 제45집 2008.12 pp.38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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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어

이 논문에서 필자는 중세시기 월남 철학 글쓰기의 내용상, 표현상의 특성을 밝혀 보고자 했다. 논의를 통해서 얻은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철학의 원론에 대한 반성과 의심, 여러 세대에 걸쳐서 끈질기게 지속되는 문제의식, 관점과 견해가 달라서 생겨나는 학파의 분화와 길항 ― 이러한 일을 월남 중세시기에는 찾아보기 어렵다. 월남 중세시기 철학 글쓰기가 논쟁적이지 않고 서론적인 수준에서 산발적으로 전개되는 양상을 보인 것은 아마도 그 때문이었을 것이다. 불가(佛家) 쪽에서는 어록(語錄), 전등록(傳燈錄), 공안집(公案集)에 해당하는 저술을 마련했지만 중국의 전례를 수용해서 월남에 적용한 것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줄 뿐이고 독창적인 발명(發明)이 더해졌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완병겸(阮秉謙)이 월남 신유학(新儒學)의 거벽이라고 하는데, 그의 철학 글쓰기 또한 신유학을 정리해서 수용한 면모는 보여주지만 독창성으로 이름이 난 것은 아니다. 도리어 도참(圖讖)에 밝아서 이름이 났다고 한다. 여귀돈(黎貴惇)의 기일원론(氣一元論)은 단편적으로 선언될 따름이었다. 월남 철학 글쓰기의 창조적인 면모는 유불도(儒佛道)의 융합(融合)을 주장하는 쪽에서 발견된다. 유불도 삼교일치론도 중국에서 수용했다고는 생각되지 않고 오시임(吳時任) 그룹의 탐구에 기초해서 독자적으로 제시된 견해라고 생각된다. 죽림파(竹林派)의 선학(禪學)을 계승한다고 하면서 월남 철학의 계승자임을 자처하고, 재발견을 넘어서는 융합의 길을 열었다. ‘공(空)=기(氣)=태극(太極)’이라는 말로 분열과 혼란을 치유할 수 있는 철학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일본어

本稿は中世時期のベトナムの哲學著述を對象として、その内容と表現の樣相と特性を究明しようとした。 本稿で得た結果を要約すると次の通りである。 まず、ベトナムでは哲學著述の歷史を通して、根強く議論された主題が見つからないということが指摘できよう。言い換えれば、ベトナムの哲學著述では原論に對する冒險精神がとても弱かったと言っても誤解であるとか、誇張であるとは言えないと考えられる。韓國の哲學史の中で問題になった會通、頓漸、理氣、心性のような論爭的な主題が發見できなかった。學派の繼承關係が微弱であるという点も指摘しなければならない。哲學的な見解が違ってきて宗派とか學派に分かれて、論爭が觸發されて、長期間にかけた論難に發展した例が見当たらない。佛家の場合 13~14世紀の竹林派の禪學を18世紀の吳時任が再發見すると宣言するまでの長い年月の空白が埋められない。儒家の哲學著述でも同じような特徵が指摘できる。阮秉謙、黎貴惇、吳時任、みんな直接的な繼承者に出会うことができなかった。 原論に對する冒險精神が不足であり、學派の分立と繼承の關係が微弱であったため、哲學著述で扱った內容がほとんど序論的な水準にすぎなかったと言えよう。佛家のほうでは語錄、傳燈錄、公案集に該當する著述を備えたが、中國の前例を受け入れてベトナムに当て嵌めたような印象が強いだけで、獨創的な発想が加えられたとは考えられない。阮秉謙がベトナムの新儒學の高い峰とは言えども、かれの哲學著述もまた新儒學を整理して收用した面貌を見せているけれども、獨創性なものとして名高いわけではない。却って圖讖に詳しいため、有名になったといえる。黎貴惇の氣一元論は斷片的に宣言されるものにすぎなかった。 ベトナムの哲學著述の創造的な面貌は儒佛道の一致と融合を主張する側から發見される。儒佛道の三敎一致論も中國から收用したものであるというよりは吳時任グループの探究に基づいて獨自的に提示された見解であると考えられる。竹林派の禪學を繼承すると言いながらベトナムの哲學の繼承者をもって自負して、再發見を越える融合の道を開いた。‘空=氣=太極’という言葉で分裂と混亂の時代を治癒可能な哲學を提示しようとしたと評價できると思う。ベトナムの哲學著述の創造的成果が何であり、今日に至って活用できる遺産は何であるか問われるなら、吳時任グループの≪竹林宗旨元聲≫が一番であると言うべきであろう。

목차

요약문
 1. 머리말
 2. 불가의 철학 글쓰기
 3. 유가의 철학 글쓰기
 4. 유불일치론자의 철학 글쓰기
 5. 월남 철학 글쓰기의 특성
 6. 맺음말
 참고문헌
 要約文

저자정보

  • 최귀묵 崔貴黙.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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