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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 이성주의에 대한 흄의 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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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e's Arguments against Moral Rationalism

전영갑

대동철학회 대동철학 제44집 2008.09 pp.243-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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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Hume's arguments against moral rationalism, which claims that virtue and vice could be ascertained by reason alone and ascribed the major role in moral judgement to the intellect. 'The motivation arguments' and what is called 'the moral discernment arguments' from the sectionsⅡⅲ1& Ⅲⅰ1of Hume's Treatise and his 2nd Enquiry‘s AppendixⅠ are generally regarded as the classical critique of moral rationalism and the statement of an empirical naturalist approach to practical reason. Through them Hume argues that morality cannot be based on reason since reason cannot strictly oppose or endorse any action or motive. Reason's task is the discovery of truth and falsehood. Reason has no power to motivate the will by itself. Sentiments or passions correspond to judgements of virtue and vice respectively. All exciting reasons or motives for action, are seen as grounded in passions, which supply the ultimate end of action. Reason's function is restricted to providing information on the means to satisfy these ends. Reason can only justify an act in the sense of recognizing it as being a viable means to an end which is determined by the passions. Hume's conclusion from his arguments against moral rationalism is that reason has no power to motivate the will by itself and moral distinctions are not based on the exercise of reason but rather are the result of our inner sentiments. Hume, therefore, claims that moral distinctions cannot be derived from reason and morality is more properly felt than judged of and also reason is the slave of the passions.

한국어

이 글은 17·8세기의 도덕적 이성주의 또는 윤리적 합리주의를 비판하고 도덕성의 근거와 행위의 동기 및 도덕적 구별을 이성이 아닌 감정이나 욕망과 같은 정서에 근거지우고 있는 흄의 논변들을 고찰함으로써, 흄의 도덕적 이성주의 비판이 지닌 특징과 구조와 의미를 반성적으로 논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허치슨의 도덕감 이론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흄은, 도덕적 판단과 가치인식의 원천이나 행위의 직접적인 동인이 이성에 있다는 당대의 ‘도덕적(윤리적) 이성주의’의 견해를 물리치고, 감정이나 정서가 도덕의 원천이며 근거라고 역설함으로써 이른바 도덕적 정서주의를 주장하고 있다. 덕과 악덕의 구별과 같은 가치파악과 의지 및 행위의 동기를 유발하는 힘은 이성과 같은 합리적인 능력이 아니라, 욕망과 의욕 및 감정과 같은 정서의 영역에 있다고 보는 것이다. 실제로 흄이 펴고 있는 도덕적 이성주의 비판의 논변은 현대의 메타윤리학자들에 의해서 극단적 정서주의나 비인지주의자로 해석되어온 경향이 많다. 그러나 흄은 경험적이고 과학적인 견지에서 이성주의나 합리론적 윤리설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비판함으로써, 도덕적 정서주의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이성중심주의에서 정서중심주의에로 방향전환을 주도함으로써 윤리학사상 심대한 파라다임의 변화를 초래한 것이다. 흄의 도덕철학적 공헌은 단지 전통적 형이상학과 도덕적 이성주의를 비판한데 그치지 않고, 감정이나 욕망과 같은 정서가 도덕과 행위의 실질적인 원천이고 근거가 된다는 사실을 논증함으로써, 도덕적 실천의 영역에서 감정과 정서 및 이성의 올바른 지위와 역할을 인식론적으로 확인하고 규정한데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을 지지하는 입장에서 본 논문은, 전통적 형이상학과 이성주의 도덕론을 비판하고 있는 󰡔인성론󰡕과 󰡔도덕원리탐구󰡕에 나타난 흄의 도덕적 반이성주의 논변들을 <동기유발 논변>과 <도덕적 구별 논변>으로 대별하여 살펴보고, 그 기본 논지와 구조 및 특징을 논구함으로써, 도덕적 이성주의에 대한 흄의 비판적 논변들이 갖는 실천철학적 함의를 논의하고 있다.

목차

요약문
 1. 머리말
 2. 이성주의 도덕론의 기본 특징
 3. 의지와 행위에 관한 동기 논변들
 4. 도덕적 구별 논변들 : 도덕적 구별은 이성에서 유래하지 않는다.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전영갑 Jeon, Yeong-Gab. 경성대학교 철학과 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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