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Thesis is a study on the evolutionary background of aesthetic sensibility and the origin of art. Why does art persist? Why do people make art? Why do people enjoy art? What purpose does art serve? How otherwise mundane items are made into the special things we call art? After all, what is art? The traditional research to these questions does not answer adequately. Past attempts at answering these questions have taken for granted that a mysterious creative drive that seeks beauty is at the root of art. But these traditional approaches fail, on at least one count, because they are not inclusive of all art for all time and they have not a biological viewpoint. I think in principle that the application of sociobiology to man is necessary, because we are biological being primarily. The theory of evolution has significantly contributed to the conceptual unification of the sciences. And the consequence of Darwinian thinking is that the old dualism of mental/physical and biological/cultural are no longer valid. A sociobiological account of the arts must consider when and why people universally have gone to additional trouble to employ such features or elements that we call art. Ellen Dissanayake who is the author of What is Art For?(1988) explain art as 'making special'. She defines art in terms of ethological viewpoint. She writes that the manufacture or expression of what are commonly called 'the arts' is based on a universal inherited propensity in human nature to make some objects and activities special. Nancy E. Aiken who is another Darwinian propose that the emotional response to art results from reflexive reactions to certain configurations of line, shape, color, and sound, and that these reflexive emotional responses to certain visual and auditory images provide the rationale for the origin of art.
한국어
인간에게 미적 감수성이 주어지게 된 내력이나 예술의 발생에 관한 문제는 미학 예술학의 주요 과제로 자리한다. 그럼에도 기존의 연구들에서는 이 문제에 대한 충분한 해명이 주어지지 않은 듯 보인다. 어쩌면 인문학 또는 사회과학적 관점과 방법론에 따르는 기존의 미학 예술학으로는 주제의 근원적인 장소에 도달하는 것이 어려울런지도 모른다. 지난 20세기 후반에 다시금 강력히 부상한 다윈주의의 진화론적 방법론은 하버드대학 생물학과 교수 에드워드 윌슨이 주창하였듯이 자연과학과 함께 사회과학과 인문학을 모두 포함하는 ‘새로운 종합’의 연구방법을 내세우고 있다. 이들의 기본 전제는 ‘인류의 문화는 진화의 산물이다’라는 것이다. 이 논문은 동시대 다윈주의의 주장을 긍정적으로 수용하는 입장에서 미학 예술학의 문제들을 새롭게 검토하고자 하며, 우리 인류가 침팬지에서 인간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에서 획득된 미적 감수성이나 예술이라는 삶의 방식이 최초로 채택되게 된 초기의 배경을 보다 면밀히 파악할 수 있기 위해서는 진화론적 생물학의 문제취급 방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취한다. 그리하여 미적 감수성의 형성과 획득의 배경에 관해서는 진화론적 인류학자 헬렌 피셔와 리처드 랭험의 견해를 참조하면서 진화의 주요 경과 안에 자리해온 핵심적 변천의 내용들을 살펴볼 것인데, 특정의 두 개체 사이에 주어지는 최초의 본격적인 관계의 형성과 소통을 통해 미적 감성의 새로운 지평에 눈뜨게 되는 과정을 검토한다. 그리고 예술 발생의 계기와 배경에 관해서는 진화예술학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저서들을 이미 발표하고 있는 엘런 디사너예이크와 낸시 에이컨의 입장들을 검토하면서 미학 예술학의 진화론적 연구의 가능성을 논의한다. 디사너예이크는 성 선택 개념과 함께 어떤 평범하고 일상적인 것을 ‘특별한 것으로 만드는’ 데에서 예술이 발생했다고 보며, 에이컨은 어떤 특별한 정서적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자극이 예술이라 불리는 사물 현상 안에 자리한다고 설명한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인류의 기원과 미적 존재로서의 인간
가. 인류의 기원과 배타적 공격성
나. 미적 존재로서의 인간
3. 예술 발생의 진화론적 배경
가. 예술에 대한 사회생물학의 적용: 진화예술학
나. 예술 발생에 대한 진화예술학의 해명
4.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