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Becoming philosophy of Kim Kuong-Tag obtains a full appreciation of its value by grasping the Tao of Lao-Zi as Becoming. The thesis indicates the limitation his Becoming philosophical interpretation on the Tao. That is, this interpretation produces an outcome of the study which get out of ontological interpretation to emphasize Being. However, this interpretation don't get out of substantial interpretation which supposes the subject of Becoming. He divides into Becoming and a result of Becoming, the former is Tao and the latter is thing. His Becoming philosophical interpretation sees Tao not as Becoming itself but as the subject of Becoming. He insists that after the subject of Becoming a priori exists, Becoming of a result of Becoming is possible as it runs. this interpretation is only the substantial interpretation on the Tao which cimmit an error to divide into the subject of Becoming and the object of Becoming. He identify Ki, which is the substantial essence as the subject of Becoming to producing a result of Becoming, is Becoming. He regard virtue as a result of Becoming which is transcendental thing. this is not obtain itself but a subject of obtain. This opinion is also a substantial interpretation. Becoming philosophy of Kim Kuong-Tag don't go beyond the limitation the substantial interpretation, because Lao-Zi' theory of Tao denies the substantial essonce.
한국어
문우암 김경탁의 생성철학이 노자의 도를 존재가 아닌 생성으로 파악한 것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본 논문은 이러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그의 생성철학적 도 해석이 가지고 있는 한계에 대해서 주목하였다. 즉 노자의 도에 대한 그의 생성철학적 해석은 존재보다 생성을 강조하는 시각으로서 존재론적인 기존의 해석에서 탈피하는 창조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기는 했지만 생성자를 생성하는, 생성의 주체를 상정함으로써 실체론적 해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김경탁은 우선 생성과 생성자를 나누어 전자를 도로, 후자를 사물로 보았다. 노자의 도를 생성으로 보는 그의 생성철학적 해석의 한계는 생성 자체를 도로 보기보다는 생성의 주체자로서 본다는 데 있다. 다시 말하면, 생성의 주체 혹은 초월자인 도가 선험적으로 존재하고 이 도가 운행함으로써 생성자의 생성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는 생성주체와 생성객체를 이분하는 오류를 범하는 해석으로서 생성주체인 도를 초월 내재자로 보는, 도에 대한 실체론적인 해석일 뿐이다. 또한 그는 기(氣)를 도와 동일시하여 기도 생성자가 아니라 생성으로 보는데, 그가 말하는 기는 생성자인 사물을 생성하게 하는 생성주체자로서 실체론적 본체이다. 이와 같이 도와 기를 초월 내재자인, 생성의 주체로 해석하는 것은 도와 기를 생성이 아닌 최고의 원인자 즉 또 하나의 생성자로 보는 모순을 범하는 것이다. 그는 또 도는 생성이고 덕은 생성자라고 한다. 그러나 덕이야말로 실체로 있는 생성자가 아니라 생성자가 도를 얻는 과정 자체라는 사실을 그는 망각하고 있다. 그는 덕을 생성자가 도를 얻게 하는 어떤 초월적인 생성자로 봄으로써 덕을 ‘얻음이라는 행위’로 보지 않고 얻게 해주는 선험적인, 얻음의 주체자로 보아 덕의 이해 또한 실체론적으로 해석하는 한계를 드러냈다. 실체론적 본체를 부정하는 노자의 도론의 입장에서 볼 때 노자의 도에 대한 김경탁의 이러한 생성철학적 해석은 실체론적 해석을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생성과 생성자의 구분
3. 생성으로서의 도
4. 기로서의 도
5. 도는 생성, 덕은 생성자
6.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