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paper intends to uncover the new issue regarding the flooding of the information devices or systems. In the mean time the issue of freedom is mainly discussed in the area of information ethics; privacy and freedom of expression etc. This paper suggests the issue of responsibility instead. Through the analysis of
한국어
이 글은 정보기기 내지 정보화로부터 유발되는 논쟁적 주제의 새로운 차원을 발굴해 보려고 시도한다. 표현의 자유, 프라이버시의 자유 등 통상 자유의 개념을 중심으로 제기되던 정보윤리의 문제 차원에 책임의 주제를 새롭게 제기해 본다. 전문가 시스템의 분석을 통해 인공지능의 미만은 책임개념의 쇠퇴를 야기할 것이라고 진단될 것이다. 또한 그것은 사실상 <책임의 근대주의>라고 할 만한 추세를 가속화 내지 상징하는 현상이라고 해석될 것이다. 1장에서는 전문가 시스템이 소개된다. 전문가 시스템의 실제적 효용 및 철학적 가치에 대한 재평가를 제시한다. 2장에서는 전문가 시스템의 판단능력을 인간의 판단능력과 비교한다. 그를 통해 전문가 시스템은 ‘판단의 정보화’라는 현상을 강화시킨다고 결론한다. 3장에서는 전문가 시스템의 판단과 인간의 판단 간의 차이가 현대사회의 실제적 현실 속에서는 무의미해진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4장에서는 지금까지의 논점을 책임개념을 통해 재조명한다. 전문가 시스템을 위시한 인공지능의 대두라는 현상, 그리고 그것이 야기하는 ‘판단의 정보화’라는 양상은 ‘관료제’로 대변되는 근대성의 중요한 특성과 관련있으며, 그로부터 책임의 소실이라는 문제가 나타난다고 진단될 것이다.
목차
1. 전문가 시스템
2. 판단의 “정보화”
3. 사회적 인간의 전락
4. 책임의 새로운 문제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