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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주의와 인문학의 재정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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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tism and the Re-orientation of the Humanities

황희숙

대동철학회 대동철학 제26집 2004.06 pp.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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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In the middle of the last century, C.P. Snow raised an issue regarding the 'two cultures' and the absence of communication between them. In our day, the situation is more complicated owing to two things. One is the stronger belief in the unique truthfulness of science and the downfall of the humanities. The other is a deeper reflection of the limit of modern science and the crisis it causes. How can we 'humanitize' the achievements of science without involving scientism?
Science itself has become a myth of our culture ever since modern scientific revolutions. Scientism is a religion of science, the method of science. It emerges from the success of science and technology, and counts its method and rationality as the only legitimate things. Eliminative materialism, so called scientific explanation of human behavior and consciousness is hard to be persuasive. It intends to replace the folk psychology, the humanitarian explanation of mind, but it won't work well. Inductive model and deductive model of scientific justification fail as well. The relation of theory and evidence is not linear, but involves underdetermination. So we have to distinguish science practise and scientism effectively. Science should be regarded as a tentative knowledge claim.
All the three kinds of Postmodern cirticism of science deteriorate the fame of scientific objectivity and rationality. The viewpoints of T. Kuhn, R. Rorty and some feminists are extremists in that they are mentioning the alternative science, and the total deny of ongoing science. I do not agree with them for it negates the efficacy and success of science. But we should wake up from the illusion of scientism grown up in technopoly, realizing science is not the only one solution. On the contrary of the C.P. Snow's prescription, education of the Humanities should be stressed more. For the Humanities can resurrect the great tradition of the narrative and the rhetoric lost in an era of technopoly and scientism.

한국어

스노우 C.P. Snow는 과학적 문화와 인문적 문화 사이의 의사소통부재 현상을 시정하기 위해 과학 교양교육의 진흥을 주장했다. 그의 처방은 두 문화의 위상이 반전된 지금은 유효하지 않다.
현재 자연과학에 대한 맹신 즉 ‘과학주의 scientism’도 더 강렬해졌지만, 과학이 현대사회의 유일한 해결책이 되지는 못한다는 비판 또한 강력하다. 20세기 말 유전공학, 정보화의 가속화와 더불어 두 문화간의 갈등이 더욱 깊어진 현재, 그간의 과학의 성취를 부정하지 않으면서, 그 유산을 인문화시킬 방안을 모색해 보려한다.
과학혁명 이후 과학은 점차 우리 사회의 신화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과학주의는 18세기 계몽운동, 꽁트 Comte 이후 논리실증주의에 이르기까지 출현한다. 과학주의는 과학의 기술적 성공에 대한 경외심에서 비롯되며 과학적 합리성을 유일한 것으로 간주한다. 과학주의적 인간해석인 제거적 유물론은 인문학적 심리설명인 통속심리학을 대체시키려 하나, 그것은 설득력이 있는 입장이 아니며, 철학적 형이상학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는 과학과 과학주의를 구별하여, 과학적 실천을 보존하면서 유물론, 방법론적 환원주의를 버릴 수 있다. 과학방법론에 대한 최근의 철학적 비판은 과학에 대한 이미지를 바뀌게 한다. 과학의 객관성은 이론에 대한 정당화에서 나오는데, 귀납주의와 연역주의모델은 모두 비판에 부딪혔다. 이런 반성은 과학만이 궁극적 진리를 준다는 과학주의를 취하지 않는다면, 잠정적 지식체계로서의 과학상을 손상시키지는 않는다.
과학사학자, 페미니스트, 로티의 과학비평은 과학의 객관성과 합리성에 대한 믿음을 훼손하는 극단적인 입장이다. 이 글은 다른 과학의 가능성을 말하거나, 과학전체를 부정하는 포스트모던 과학비평들에 동의하지 않는다. 한편, 과학의 방법론과 객관성에 대한 맹종은 또한 잘못이며, 신화 없는 과학의 이념을 받아들여야 한다. 현대는 테크노폴리 즉 전체주의적 기술주의문화 시대로서, 여기서 기술의 신격화와 과학주의적 사고는 더 거대한 환상으로 자란다. 모든 비현대적인 충동, 현대문명의 갈등이 과학적, 기술적 개선에 의해 제거될 수 없다. 과학기술의 위험성, 과학주의의 맹목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스노우와 거꾸로, 인문학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수학과 과학의 모델을 인문학의 모델로 대체시킴으로써 수사학의 복권이 이뤄질 수 있다. 상실된 서사의 전통을 복원하는 데, 종교, 신화, 정치, 철학 등 모든 서사의 원천인 인문학이 기여할 수 있다.

목차

요약문
 1. 『두 문화』 그 이후
 2. 과학주의
 3. 과학의 이미지
 4. 과학기술 시대의 인문학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황희숙 Heesook Hwang. 대진대학교 철학과 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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