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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철학의 인간학적 이해 - 인간의 존재근원 및 도덕률의 선험적 근거문제를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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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Understanding of Zhuxi’s Neo-Confucianism in the light of Philosophical Anthropology

이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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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e purposes of this paper are examining the Metaphysical structure in Zhu-xi's philosophy and analyzing it from the perspective that his metaphysical structure a the significance as a prerequisite for explaining human rather than discussing the universe itself.
So, the ultimate purpose of his metaphysical ontology is as a preparation for obtaining justification and absoluteness in his philosophical views.
Accordingly in this paper, I will examine how Zhu-xi grasped the form of the universe, and the kind of theory he constructed in order to connect human with nature.
I will examine his solution to the question of evil that inevitably confronted metaphysical ethics.

한국어

유가철학에서 인간의 본질에 대한 논의는 ‘인간은 도덕적인 존재이다’는 전제하에서 전개되어온 인간의 천부적 도덕성을 찾는 것이다. 이에 주자가 남긴 방대한 저술을 통하여 유학자들이 제시했던 인륜도덕의 당위문제와 관련하여 인간학적 측면에서 접근해 보고 그의 철학사상을 이해하고 했던 것이다.
선진유가들은 도덕철학의 방면에서 현실문제를 해결하려했던 학파였기에, 특히 ‘어떠한 것이 인간의 본성인가’라는 물음을 의식적으로 제기하고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을 내렸다. 즉 그들은 인(..)을 모든 인간이 지니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덕으로 보았고, 그것은 선천적으로 인간에게 주어져 있는 것으로 생각하였기 때문에 인간의 본래성(......)은 선하다고 하는 도덕적 심성론(......)을 주장하였다. 이에 따라 선진유가들은 천(..)사상을 근간으로 하여 인간의 도덕적 주체임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즉 ‘천의 선한 성격이 인간에 내재된 것이 바로 성이다’는 입장을 취하여 도덕적 인간으로 존재케 할 수 있는 가치의 근거로 삼고, 인간의 도덕성을 보편적이자 선험적인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 한가지 의문의 여지를 남기며 선진유가들이 해결하지 않으면 안되었던 문제는, 모든 인간이 착한 본성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왜 윤리적 행위를 하지 않는가? 그들이 살아가는 사회는 현실적으로 왜 도덕사회이지 않는가? 하는 것이었다. 그것은 인간의 현실성이 선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이를 시인하였는데, 그 원인을 크게 ‘개인적<주관적>요인과 환경적<객관적>요인’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그 두 가지 요인의 직접적인 원인을 욕구[..]에서 찾았는데, 이 점은 선진유가들이 공통적으로 지닌 것이다.
선진유학자들은 도덕심(......)의 통제아래에 있지 않는 욕구는 무제한적이라 보았고, 개개인이 각자의 이러한 욕구에 따라 이익을 추구한다면 결국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으로 치닫게 되어 세상은 혼란해져 사회질서가 존재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여 욕구를 억제 또는 조절의 대상으로 규정하였던 것이다. 이러한 관점으로 미루어 볼 때, 유학자들의 인간관은 ‘사회적 존재로서의 인간’을 출발점으로 삼고있다고 할 수 있다. 주자의 인간관 역시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고 하는 성선관을 전제하였을 뿐 아니라, 그의 인간관은 자연법칙과 도덕률을 연계시켜 동일한 것으로 봄으로써 도덕률의영원성, 보편성, 선험성, 권위성과 같은 선진유가들의 사상체계를 충실히 계승·발전시키고 있다. 이러한 그의 인간관의 본질에 대해 우주론내지 본체론적으로 해명하는데 적용한 것이 리기론(이 인간은 선천적으로 주어진 도덕심 을 가지고 ‘ (......) 있다’고 하는 유가들이 가진 신념에 대해 어떤 논리로서 정당화 작업을 하였는지, 또한 유가들에 있어 필연적으로 봉착할 수밖에 없었던 도덕악(......)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가를 밝히는 것이 중요한 우리의 과제라 필자는 생각하였다.
그래서 주자의 리기론에 대해서 리와 기 중에 어느 것이 먼저고 어느 것이 나중인가 하는 리기선후 (........)문제에 초점을 두고 접근하여 그가 우주만물의 본체를 리와 기로 보아 모든 사물의 생성과존재를 설명하고 있으며, 현상계의 모든 사물은 모두 리와 기의 두 면을 갖추고 있다고 하는 주장에 따라 이를 논구하였다. 그러나 본고에서는 리기론(......) 중에서도 인간의 존재근원과 도덕률의 선험적 근거로서의 리(..)개념에 한정하여 논하였다.

목차

요약문
 1. 문제제기 및 논의범위
 2. 性은 理이다
 3. 理는 物質的 세계와 價値的 세계 양자를 통일하는 統一體이다
 4. 理는 하나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分有된다
 5. 理가 먼저이고 氣가 뒤이다
 6. 理는 形而上적인 것이고 氣는 형이下적인 것이다.
 7. 理와 氣의 공능
 8. 리는 기를 낳는다
 9. 결어 및 여언
 Abstract

저자정보

  • 이강대 Lee, Kang Dae. 경산대학교 동양철학과 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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