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栗谷의 善惡觀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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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栗谷的善惡觀之硏究

율곡의 선악관에 관한 연구

金起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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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어

14세기 이후로 동아시아 정신문화를 主導해 왔던 성리학은 北宋의 理學家들에 의해 定礎되고 南宋의 朱子에 이르러 하나의 新儒學으로서의 규모를 갖춘 체계로 정립된다. 그러나 주자의 성리학은 세부의 철학 문제들에 있어 ‘未備’․‘未完’, 또는 해석이 分岐할 수 있는 ‘曖昧한 부분’을 內包하고 있었고, 이것들은 조선조의 16세기 주요 성리학자들에 의해 깊이 論究되어 代案이 제시되기에 이른다. 이 과정에서 탄생한 두 성리학 체계가 退溪 性理學과 栗谷 性理學이다. 이 논문은 善惡觀에 있어 율곡 성리학이 주자 성리학과도 다르고 퇴계 성리학과도 다른, 율곡 성리학만이 갖는 독자적인 입장을 규명한 시도이다. 율곡은 사단과 칠정에 대하여 氣發理乘‘一途說’을 主唱하였고, 인심과 도심에 대하여 人心道心‘終始說’을 공표하였다. 또한 情과 意를 특히 善惡과 관련하여 별개의 두 부류로 논급하는 情意二歧說을 비판하여 이것들이 별개의 두 부류가 아님을 力說하였다. 이 세 가지의 분석을 통해 우리는 율곡이 나름의 일관된 선악관을 유지했음을 확인해 보고, 그 관점이 根源的으로는 理氣 개념을 嚴格하게 적용하는 율곡 特有의 理氣論에 기초하고 있음을 究明한다. 선악관의 특색으로 말할 때 율곡 성리학의 선악관이 갖는 특색으로 이 논문은 두 가지를 제시한다. 첫째, 율곡 성리학에서는 도덕(善)의 범위를 인간의 도덕 행위에만 한정하지 않고, 희로애락 등을 포함한 인간의 모든 행위, 더 나아가 우주의 모든 운행에까지 확대시킨다. 우주의 모든 운행이 善惡과 直結되는 것이다. 둘째, 모든 선을 예외 없이 모두 同等하게 性理가 발현된 것으로 간주한다. 율곡 성리학에서는 이 세계에 純善의 특수 집합이 따로 존재한다거나 또는 다같이 仁義禮智의 性理와 관련된 善일지라도 質的으로 또는 價値上으로 差異가 인정되는 일 등이 허용될 수 없다. 사단-칠정이 되었든, 인심-도심이 되었든, 율곡 성리학에서는 氣의 發․運行에 理가 타기만 한다면(氣發而理乘之) 예외 없이 모두 同等하게 善이다. 필자는 율곡 성리학의 이러한 선악관을 汎道德主義 선악관으로 규정한다.

중국어

本文論述韓國朝鮮朝性理學者李栗谷特有的善惡觀. 李栗谷的主要見解, 皆見於對某些說法的論辯批評中, 筆者選擇其中三個論題來加以分析: 一是四端七情論, 二是人心道心論, 三是對於所謂情意二歧說的批評. 李栗谷關於心性情意等之種種看法皆以理氣槪念之嚴格適用爲基礎, 這便是李栗谷哲學理論的特性, 他特有的善惡觀亦是基於此而成立的. 關於四端七情的討論, 是韓國的理學最重要的論爭, 由於李退溪和奇高峯的論爭首開其端, 朝鮮朝三白年之韓國名儒, 幾無不論及此問題, 李栗谷對四端七情的說法, 大抵是針對李退溪而發的. 李退溪認爲, 四端之情和七情是不同類的, 四端是‘理發而氣隨之’, 而七情則是‘氣發而理乘之’, 此稱爲理氣互發說或理氣分屬說. 李栗谷不同意李退溪的理氣互發之說, 而提出主張無論任何情皆無非氣發而理乘之的‘氣發理乘一途說’. 道心和人心的問題, 是宋代以來朱子學派理學家所常論的主題. 李栗谷提出所謂人心道心終始說, 按照他的說法, 始以道心而終以人心, 是可能的, 始以人心而終以道心, 亦是可能的, 所以道心和人心相爲終始. 依筆者之見, 此卽意謂着道心和人心並不是情, 而是情以前之來源而已, 因爲情則是已定爲善或惡的. 就善惡問題而言, 李栗谷的這種說法卻是針對所謂道心純是善的而人心則是兼善惡的之說法而發的. 依據同樣的思想及善惡觀念, 栗谷對於元代性理學者胡炳文以來一些朝鮮朝性理學者所支持的情意二歧說之說法加以批評了. 支持情意二歧說的人認爲, 情純是善, 意則兼善惡. 李栗谷對這種說法批評得嚴重, 而强調情並不純是善的. 無論任何情任何意, 天下並沒有純善的事物! 李栗谷之這些批評及甚精的辨論, 皆以他的理氣形上學爲基礎. 栗谷反對李退溪理氣互發之義, 只承認‘氣發而理乘之’, 他始終一貫維持, 氣依理而發者卽爲善, 不然者卽爲惡之看法. 此原則可以槪括李栗谷之善惡觀的大意. 這便在理學上意味着兩種意思: 一是天下根本沒有純是善的事物, 二是在道德善的範疇裏不容許任何差別或差等, 例如‘理發而氣隨之’的善與‘氣發而理乘之’的善之間的差等. 這種善惡觀念便是李栗谷性理學獨特的, 筆者稱之汎道德主義善惡觀.

목차

요약문
 1. 서언
 2. 사단칠정론에서의 선악 기준
 3. 인심도심론에서의 선악 기준
 4. 情意二技說에 대한 비판에서의 선악 기준
 5. 범도덕주의 선악관의 이기론적 배경
 6.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金起賢 김기현. 성균관대학교 유교사상연구소 책임연구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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