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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학의 잠정성과 지속성 - 하이데거와 메를로 뽕띠 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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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ovisionality and Consistency of Phenomenology

송석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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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paper is concerned with the provisionality and consistency of phenonenology of Heidegger and Merleau-Ponty which appear as one aspect of their differences. Like art, the phenomenology Heidegger's and Merleau-Ponty's both take two-sidedness of language. But when compare the poet who writes poetry about the essence of poetry and the painter who paints about the essence of painting with the philosopher who must say about the essence of philosophy, we know that the two philosopher become fall in the destiny of betraying and adaptation to language. In fact, they also acknowledges that all attempts to say more than philosophy could say are confronted by the limitation. For example M.Heidegger confess that “Um jedoch diesem Versuch des Denkens innerhalb der bestehenden Philosophie kenntlich und zugleich verstandlich zu machen, konnte zunachst nur aus dem Horizont des Bestehenden und aus dem Gebrauch seiner ihm gelaufigen Titel gesprochen werden”(Wegmarken). This is much clear limitation of them. But Heidegger and Merleau-Ponty convert that limitation into the positive posibility. In a few words, they unfold the philosophy which is both metaphysysical and no-longer metaphysic. Their philosophy, namely phenomenology stand on traditional metaphysic, and at the same time they are out of it. This fact means that they say with metaphysical language the non-metaphysical. In spite of this analogy Merleau-Ponty and Heidegger show one decisive discordance : provisionality and consistency. And we can say that there being abstract Sein and concrete Etre on center of the discordance. Because Sein and Etre in different way product the meaning which the two phenomenologists' language has.

한국어

하이데거와 메를로 뽕띠의 현상학은 예술처럼 언어의 이중성을 갖지만, 예술과 달리 언어의 본질에 대한 ‘위반’과 ‘순응’의 숙명을 동시에 갖는다. 따라서 그들은 형이상학의 언어를 변형시켜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예술가와는 달리 형이상학의 땅을 벗어날 수 없게 된다. 오히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형이상학속에 거주하면서도 그것에 속박당하지 않고, 더이상 형이상학적인 것이 아닌 무엇을 말해야 한다는 데에 있다. 그들의 철학, 즉 현상학은 형이상학의 전통속에 있으면서 동시에 형이상학을 벗어나고 있다는 ‘이중의 관계’를 형이상학과 맺고 있게 된다. 그러나 이 이중관계의 외적인 유사성은, 예술과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그들 철학의 유사성이 그러한 것처럼, 언어와 이해의 추상성과 구체성이라는 본질적 차이에 상응하는 변별성을 그 내면에 깔고 있다. 메를로 뽕띠의 현상학은 하이데거의 현상학과 마찬가지로 “인간과 세계를 보다 더 잘이해하기 위하여 자연적 태도로부터 나오는 확신들을 중지시키는 ‘초월론적 철학’이지만, 그것은 또한 세계가 반성되기 이전에 양도할 수 없는 현존으로 ‘이미 거기에’ 항상 존재한다고 여기는 철학이자, 그 세계와의 ‘직접적이고도 원초적인 접촉’을 되찾아 그것에 ‘철학적인 법규’를 부여하려는” 특성을 갖는다. 이러한 것은 “존재의 도래”를 체험하며, 존재가 증여하는 의미에 응답해가는 하이데거의 입장과 비교해 볼 때 ‘학으로서의 철학’에 대한 관점의 깊은 차이를 보여준다. 학으로서의 철학, 즉 형이상학을 예비적 혹은 잠정적으로 승인하고 있는 하이데거의 현상학에 비해, 메를로 뽕띠의 현상학은 그것을 어떤 식으로든 현실적인 것으로 끝까지 지켜내려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잠정성’과 ‘지속성’은 궁극적으로 존재의 인간에 대한 ‘자율성’과 ‘구속성’의 차이 즉, 이해의 ‘추상성’과 ‘구체성’에 상응하는 언어에 대한 관점의 차이에 기인한다.

목차

요약문
 1. 프롤로그
 2. 하이데거의 잠정성
 3. 메를로 뽕띠의 지속성
 4. 에필로그
 Abstract

저자정보

  • 송석랑 Song, Suck Rang. 충남대학교 철학과 강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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