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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Die vorliegende Arbeit will Sartres Phänomenologische Einsicht in die Liebe zum Verständnis zu bringen. Dabei setzt sie mit der Analyse des Bewusstseins und der Fremderfahrung an. Sartre zufolge, kommen wir mit dem Fremden immer nur im Konflikt. Die Liebe kann sich auch nicht eines Konfliktes entziehen. Daher ist die Liebe unmöglich. Der Mensch kann aber nicht glüklich sein, ohne die Liebe. Gerade hier besteht eine Tragödie des Menschseins. Hier können wir nicht umhin, zu fragen: Ist die Liebe dann absolut unmöglich? Darauf antwortet Sartre glücklichweise:
Nein, die Möglichkeit der Liebe ist nicht auszuschliessen. Die gelungene Liebe bedarf aber "einer radikalen Konversion". Aber leider schweigt Sartre darüber, was sie für eine Konversion ist. Ich möchte eine Grundlage schaffen für dem Versuch, diese Konversion zu suchen: Inwiefern hält Sartre die Liebe für unmöglich? Inwiefern kann der Mensch die Suche nach einer Liebe nicht aufhören? Gibt es eine Möglichkeit für die Überwindung Sartres tragischer Einsicht in die Liebe?

한국어

사르트르의 철학적 통찰에 따르면 사랑함은 사랑 받고자 함이고, 인간은 진정한 의미에서 사랑 받을 수 없는 존재이다. 그러나 인간에게 있어서 참된 사랑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인간은 사랑 받지 않고는 곧 그가 존재하기를 누군가가(사랑받는 사람이) 절대적으로 원함이 없이는 견뎌낼 수 없다. 인간은 존재 의미와 정당성을 확보 받아야만 비로소 행복할 수 있는데, 이것은 오로지 사랑 받을 때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여기 인간 실존의 비극이 있다. 그런데 사르트르는 놀랍게도 일루의 희망을 남기고 있다. 철저한 회심을 통해서라면 사랑이 불가능하지 않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어떤 회심인지에 대해서는 침묵하면서. 본고는 이 회심의 정체를 모색하고 사르트르의 비극적 사랑관을 극복해 보려는 시도의 초석을 놓고자 한다. 그리고 사랑이 타자와 맺는 하나의 관계이므로 타자에 관한 사르트르의 이해를 출발점으로 삼는다. 타자 이해에서 출발하여 어떻게 사르트르가 비극적 사랑 통찰을 할 수 밖에 없게 되었는지, 또 어떤 의미에서 인간은 불가능한 사랑을 꿈꾸기를 멈출 수 없는지? 하는 문제에 접근한다. 끝으로 사르트르의 비극적 사랑관의 극복 대안을 조심스레 타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