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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호분(합분) 제조기술 연구 : 소성방법을 중심으로

원문정보

Investigation of the Korean Traditional Hobun(Oyster shell W.) Manufacturing Technique : Centering on Calcination Method

이한형, 김순관, 김호정, 정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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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Hobun(Oyster shell W.) is a traditional material used as extender and white pigment from ancient times. The production method of it, however, has been discontinued. We have studied the traditional production method of Hobun through calcination of oyster shell, which is one of the traditional ways for preparing Hobun. Our work has the important meaning in that we can reproduce the manufacturing method of the discontinued traditional material and also it provides a solid background knowledge to stabilize the production and supply of Hobun for the cultural asset repairing materials. The result can be summarized as followings: The production processes of Hobun by calcination method are divided into 4 steps - calcination → slaking(pulverization) → separating fine powder by submergence in water → drying. In calcination step, the temperature is required to exceed 700° to get pure white color of Hobun, since organic materials in the shell cause the final powder to be less white below 600°. And the calcination methods produce significant amount of calcium hydroxide, which is incongruent for pigment materials without additional treatments. The experimental study also demonstrated that the additional treatment process introduced in traditional paintings can be a probable process since the calcium of potassium hydroxide is observed to be promoted by this treatment. It is also concluded that, the calcination method of Hobun is appropriate for a small amount and high quality production.

한국어

호분(합분)은 패각을 주원료로 하여 체질안료 및 백색안료의 용도로 예로부터 사용되어온 물질로, 과거의 제조기술이 사라져가는 전통재료 중 하나이다. 본 연구에서는 전통재료의 제조기법을 되살리고 문화재보수재료로서 원활한 공급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하여 과거 호분의 제조기법 중 패각의 소성에 의한 제조기술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연구결과 소성법의 전체공정은 크게 4단계, 소성단계 → 소화(또는 분쇄)단계 → 수비단계 → 건조단계로 요약할 수 있으며, 600℃ 이하의 소성온도에서 패각 중에 존재하는 유기질의 분해산물에 의해 백색도가 낮아지며, 좋은 백색도 를 위해 최소 700℃ 이상의 소성온도가 필요함을 밝혔다. 또한 조사된 제조기술에 의거해 생산된 호분은 상당량의 수산화칼슘을 함유하며, 그대로 안료로서 사용이 부적합하고, 별도의 가공단계가 필요함을 임상실험을 통하여 확인하였다. 한편, 한국화의 안료사용기법에서 소개되고 있는 호분의 사용법은 이러한 가공단계가 될 수 있음을 실험을 통하여 확인하였으며, 이 방법은 대량생산에는 적합하지 않으므로, 소량∙고품질 호분의 생산에 적합할 것으로 추론하였다.

목차

초록
 ABSTRACT
 1. 서론
 2. 이론
 3. 실험 방법
  3.1. 시험 패각
  3.2. 실험 방법
 4. 결과 및 고찰
  4.1. 패각의 열적특성 분석
  4.2. 소화조건 실험 결과
  4.3. 수비조건 실험 결과
  4.4. 임상 실험 결과
 5. 결론
 참고문헌

저자정보

  • 이한형 Han Hyoung Lee. 국립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연구실
  • 김순관 Soon Kwan Kim. 국립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연구실
  • 김호정 Ho Jeong Kim.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연구실
  • 정혜영 Hye-Young Jeong. 국립문화재연구소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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