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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상권이론은 크리스퇼러의 육각형이론과 같은 기술적 분 석에서, 자동차가 생활의 필수품이 되면서 소비자들이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생활구역을 벗어나 이동하는 마케팅지리로 변화되었다. 이제는 소비자의 공간 이동의 차원을 벗어나 경쟁자들과의 차별화 즉 포지셔닝전략을 어떻게 가져가 느냐가 사업의 성패를 가름하게 되었다. 하지만 중소기업청의 소상공인지원정책은 여전히 도시지리를 기반으로 한 상 권이론을 정책의 근간으로 삼고 있다. 지리적 기술적 분석에 의한 상권이론은 우리나라처럼 소상공인간 경쟁이 심한 곳에서는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 270만 소상공인이 경쟁하고 한해 50만개의 기업이 창업하고 45만개의 기업이 폐업하는 무한자유경쟁시장의 한국적 현실에서는 지리적 기술적 상권 분석 이 론보다는 경쟁이 심한 곳에서 적용하는 경쟁적 상권 분석 이론을 적용해야 한 다. 경쟁적 상권이론은 사회경제학 즉 경영학에서 이론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19세기의 상권분석이론인 기술적 평면적 정태적 Blue Ocean을 찾는 지리경제학적 상권 분석에 기초한 소상공인지원정책이 아닌 21 세기의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하는 입체적 경쟁적 동태적 혁신적 상권 이론에 근거한 소상공업지원정책을 채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