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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llectual Networks of Humanists at the Councils of Constance and Basel in the 15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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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 콘스탄츠 공의회 및 바젤 공의회와 인문주의사의 지적 네트워크

Takashi Jin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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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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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 콘스탄츠 공의회 및 바젤 공의회와 인문주의자의 지적 네트워크 타카시 지노 본고는 15세기 교회 개혁을 위해 개최된 콘스탄츠 공의회(1414-18) 및 바젤 공의회(1431-1449)가 당시 인문주의자들에게 고전 사본의 발굴 및 유통을 위한 중요한 계기를 제공하였음을 밝히고 있다. 이들 공의회에 참석한 이탈리아 출신의 인문주의자들이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인근의 저명한 교회 및 수도원의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던 그리스-로마 시대의 작품들에 대한 필사본들을 복사하거나 입수함으로써 알프스 이북 지역, 특히 독일에 인문주의적 이념을 확산시키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필자는 콘스탄츠 공의회에 참석한 인문주의자들, 특히 포지오 브라치올리니의 활약에 주목하였다. 브라치올리는 프랑스 인문주의자들과의 서신 교환 등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획득한 정보를 활용하여 클뤼니 수도원에 소장되어 있던 키케로의 <<웅변론>>을 비롯하여 퀸틸리아누스의 <<교육론>> 등의 고전 사본을 발견함으로써 인문주의의 확산에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바젤공의회에서는 이탈리아의 인문주의자 안브로지오 트라베르사리, 니콜라스 쿠자누스 및 에네아 피콜로미니 등이 고전의 사본 발견에 주력하였다. 특히 에네아 피콜로미니는 독일의 군주 프리드리히 3세 궁정에서 오랫동안 봉사하면서 <<게르마니아>> 등의 라틴어 저작을 집필하였을 뿐만 아니라 인문주의 교육을 전파함으로써 독일에 인문주의 이념을 확산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한편 공의회가 개최되는 동안 콘스탄츠 및 바젤 이들 도시에서는 고전 사본을 매매하는 시장이 형성됨으로써 인문주의 이념이 보다 널리 확산되었다. 요컨대 당시 유럽의 종교적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개최된 콘스탄츠 공의회 및 바젤 공의회는 특히 알프스 이북에 인문주의의 이념과 교육을 확산시키는데 좋은 기회를 제공하였던 것이다. (일본 동경대학교 교수 / jinno@fusehime.c.u-tokyo.ac.jp)

목차

I. Introduction
 II. The Council of Constance and Humanists
 III. Poogio Bracciolini and his Travel to search for Manuscripts
 IV. The council of Basel and the Gathering of Manuscripts
 V. Enea Silvio Piccolomini and the Transmission of Humanism to Germany
 VI. Conclusion
 <국문요약>
 Bibliography

저자정보

  • Takashi Jinno 타카시 지노. 일본학습원대학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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