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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olidarity and network system of the Genoese merchant family in the Later Middle Ages: The case of the Lomell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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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말 제노바 상인 가문의 결속력과 네트워크 시스템 : 로펠리니 가문의 사례

Yoko Kamenaga Anz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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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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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말 제노바 상인 가문의 결속력과 네트워크 시스템: 로멜리니 가문의 사례 요코 가메나가 안자이 본 논문은 제노바 상인들이 어떠한 사회적 유대관계와 조직을 가지고 상업 활동을 전개했는지를 분석한다. 논문의 궁극적인 목적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제노바 상인들의 “개인주의”가 어느 정도는 과장되어 있다는 사실을 밝히고 이를 일정 정도 수정하는 것이다. 즉 기존의 연구들은 제노바 상인들의 개인주의적 사업 성향을 지나치게 강조했는데 본 논문은 이러한 인식을 바로 잡고자 한다. 본 논문은 롬바르디아 지방 출신의 귀족 상인가문이었던 로멜리니(Lomellini) 가문의 사례를 통해서 상인 가문의 결속력과 네트워크 시스템을 상세하게 묘사한다. 주로 활용한 사료는 공증인 줄리아노 카넬라(Giuliano Canella)가 1408년에서 1421년 사이 작성한 계약서이며, 이 문서에 자주 등장하는 나폴레오네 로멜리니의 아들들이 중요 분석대상이다. 나폴레오네의 아들들은 카넬라가 작성한 계약서에 35회 등장한다. 논문은 35개의 계약서를 분석함으로써 상인간의 결속력과 네트워크 시스템의 특징을 찾아낸다. 나폴레오네의 아들들은 다른 상인가문(살바고 가문 Salvago, 피에스키 가문 Fieschi, 타리고 가문 Tarigo)의 형제들과도 밀접한 상업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특히 타리고 가문과의 유대 관계는 긴밀했다. 그 중 나폴레오네의 딸 지네브라(Ginevra)의 남편이었던 페레그리노 타리고(Peregrino Lomellini)는 중요한 사업 동료일 뿐만 아니라 집안 분쟁에 중재자 역할을 하기도 했다. 로멜리니 형제들은 페라, 로도스, 키오스, 파마구스타, 피사, 시칠리아 섬 등지에서 상업 활동을 했고, 이곳에서의 상거래를 위해 다양한 종류의 대리인 계약을 맺었다. 형제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로멜리니 형제들의 대리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공증인 줄리아노 또한 대리인중 한명이었다. 하지만 대리인 선택에서 일차적인 고려는 형제들이었고, 나폴레오네의 아들들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었다. 나폴레오네의 아들들 사이의 결속력을 분석해서 필자가 얻은 결론은 사업에서 형제간의 유대와 결속이 매우 중요했고 형제가 제일의 사업상의 동료였다는 것이다. 당시의 사업 관행에서 상사를 조직하는 기본 단위는 형제나 부모와 자식을 포함하는 가족이었다. 제노바 상인들의 상업 활동과 영역이 확대되면서 확장된 의미의 가족 구성원들이나 좀 더 멀게는 제노바 출신이라는 요소 또한 믿을만한 사업상의 동료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우선적인 고려사항이었던 것이다. (일본 학습원대학 부교수 / Yoko.Kamenaga@gakushuin.ac.jp)

목차

I. Introduction
 II. Solidaritγ in the international trade
 III. The substitution system
  1. 'vice et nomine' ('in place of' and 'in the name of')
  2. 'de volunate' ('according to the will of')
  3. procurator (procurator)
 IV. Conclusion
 국문요약

저자정보

  • Yoko Kamenaga Anzai 일본동경대학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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