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한국어
儒家사상이 금세기에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것은 서양의 물질주의와 개인주의에 대한 반작용이다. 서양의 산업문명은 기계문명으로 분화하는 것에 바탕한 것이다. 따라서 인간도 기능시하여 분리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러한 결과는 결국 인간 소외로 이어지고 있다. 儒家사상은 인간을 말하고 철저하게 인간을 포용하는 것으로 情感에 근원하고 있다. 論語의 수편에서 제기한 仁學은 孝悌慈⋅忠恕⋅克己復禮로 요약이 된다. 孝⋅悌⋅慈는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仁을 확충해 가는 것이다. 이러한 실천성은 仁情으로부터 비롯된다. 이에 비해 恕는 나를 미루어서 남을 헤아리는 것이며, 克己復禮는 자신의 사욕을 이기고 안과 밖을 규제하는 것이다. 이의 실천적 공효는 남에게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는데, 情을 中道에 맞게 단속함으로써 仁情으로 회귀하게 된다. 仁情에서 비롯되는 실천성은 美的 특징이 있다. 儒家의 孝⋅悌⋅慈는 人情에 바탕하고 있다. 人情이란 진실한 마음에서 나온다. 人情을 통한 孝悌는 사람마다 그의 어버이를 어버이답게 모시는 것이며, 어른을 어른답게 대우하는 것이다. 이것을 확충시켜 남을 배려해 간다면, 곧 사람이 살만한 社會를 이룰 수 있게 된다. 儒家가 추구하는 社會는 孝⋅悌⋅慈를 통하여 이러한 人情을 擴充시켜 가는 것이다. 따라서 孝⋅悌⋅慈의 실천과 확장은 바람직한 社會性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儒家의 孝悌意識은 情感에 바탕한 것으로, 가장 가까운 인간관계로부터 無怨不爭의 원만한 사회를 이루는 핵심요소라 할 수 있다. 효제의식의 근원이 되는 禮樂은 문화의식의 소산이다. 따라서 孝悌意識을 통해서 자신의 본분을 다하고 원만한 인간관계를 확대시켜 가면, 그러한 세상은 기쁘고 즐거운 悅樂의 세계가 되는 것이다. 이것은 儒家가 지향하는 이상사회의 모습이며, 情感에 바탕을 둔 인간美學의 실현인 것이다.
중국어
本論文通過四書首章的仁學對儒家的孝悌意識進行了考察。 孝悌意識根源於人的情感, 同時包含着社會性和悅樂性。 論語中所表現的儒家的仁情就是給予人的愛與關心。 其中的核心是實踐孝、悌、慈使其擴張爲社會性。 其實踐性是根源於人情的。 人間關係中, 人情交流的基礎始於父子關係, 再擴散到與他人的關係, 卽不怨不爭融爲一體。 論語首章之學根源於仁情。 仁情的實踐具體地區分爲孝悌、忠恕、克己復禮。 孝悌乃孝順親愛、恭敬友愛, 是指儒家的家庭倫理向社會倫理發展的過程。 忠恕乃推己及人, 是通過絜矩之道實踐仁情的方法。 與此相比, 克己復禮則是儒家爲了體現仁情所提示的具體的實踐方法。 作爲仁情的內涵, 卽四勿的具體的實踐是制內謹外和制外謹內。 這種功效表現爲對別人不犯同樣的錯誤。 論語等四書的核心思想主要體現在首章之中。 因此, 論語首章之學與大學三綱領有着密切的關聯。 丁若鏞認爲, 大學的三綱領都只是孝、悌、慈而已。 尤其“止於至善”是至極地實踐孝、悌、慈。 這裏的“止”事實上是中庸的實踐。 因爲“中”不是固定的, 所以人一生下來就是慈的對象。 然而成長之後組成家庭, 就與孝、悌、慈同時延續爲社會性實踐。 而且隨着年齡的增長, 應當同時實踐慈與完吾身的孝。 這種儒家的孝悌意識從最近的人間關係開始, 形成無怨不爭的圓滿的社會。 能够形成無怨不爭的禮樂作爲文化意識所産, 根源於我與你關係的和諧。 如果以孝悌意識盡自己的本分擴大圓滿的人間關係, 世界就會變成悅樂世界。 因此, 根本孝悌意識的情感是仁情人間的美學的。
목차
I. 縮言
II. 孝悌의 實踐性과 仁情
III. 孝悌의 人情과 社會性
IV. 孝悌意識의 情感I生
V. 結語
<參考文獻>
<中文摘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