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논문검색

Effects of directionality in self-monitoring patterns among Korean-English simultaneous interpreters

원문정보

한-영 동시통역에 있어서 자기감시 유형의 방향성 효과

Won, Jong-hwa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초록

한국어

본 논문에서 방향성 효과(effects of directionality)라 함은 A언어에서 B언어로, 그리고 B언어에서 A언어로 통역할 때 관찰되는 차이점을 말한다. 지금까지 통역의 방향성에 대해 여러 가지 연구가 있어왔다. 통역 방향에 따른 통역 전략의 차이(Bartlomiejczyk, 2006; Chang, 2005; Won (2010a)), 언어 방향에 따른 통역 실수 유형의 차이(Lee, 2003) 등이 그 예들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통역에 있어서의 방향성을 심리언어학적 측면에서 분석한 실험적 연구는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다. 실제 대부분의 이중언어 구사자들이 모국어와 비모국어를 처리할 때 언어정보 처리 과정에 차이가 있다는 것은 여러 이중언어 구사학자들에 의해 보고되고 있다. 모국어의 정보처리 체계가 개념 체계와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모국어에서 비모국어로 번역을 할 때에는 개념 체계가 관여하게 되고 따라서 비모국어에서 모국어로 번역을 할 때보다 더 시간이 걸린다고 하는 연구가 그 한 예이다(Kroll & Stewart, 1994).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언어정보 처리에 있어서의 방향성 효과가 동시통역 과정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여섯 명의 전문통역사들을 대상으로 동시통역 실험을 실시한 후, 자기 감시(self-monitoring)유형이 통역 방향에 따라 어떤 차이가 나타나지를 살펴보았다. 자신의 발화를 내적으로 혹은 외적으로 감시하면서 말실수가 있는 경우 이를 수정하여 재발화하는 것을 의미하는 자기 감시는, 많은 학자들에 의해 발화 과정을 살피는 주요 도구로 인식되고 있다(Carroll, 2004: 203-208). 자기 감시 유형의 분석을 통해 도출해낸 동시통역에 있어서의 언어정보처리의 방향성 효과는 통역학에서의 과정지향적 연구 자체로서뿐만 아니라, 통역 평가, 통역 교육 방법론 등 통역 교육 측면에서도 함의하는 바가 클 것이라고 기대한다.

목차


 1. Introduction
 2. Practices of self-monitoring as proposed in the literature
  2.1. Self-monitioring during speech production
  2.2. Self-monitoring during simultaneous interpreting
 3. Experiment
  3.1. Participants
  3.2. Materials
  3.3. Procedure
 4. Results and Discussion
 5. Conclusion
 References

저자정보

  • Won, Jong-hwa 원종화. 한국외국어대학교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 5,800원

      0개의 논문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