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한국어
통번역사들이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권의 구성원들 간 교류와 상호이해를 촉진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들의 활동 및 행위의 결과물로서의 통역과 번역(물)은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그 문화에 접근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 대표적인 예로 번역문학을 들 수 있다. 대체로 한국 문학작품들이 독일어로 번역될 때, 한국어와 독일어를 모국어로 하는 번역자들이 한 팀을 이루어 번역작업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번역자는 독일어로 초벌 번역을 하고, 두번째 번역자 즉, 독일어를 모국어로 하는 번역자는 초벌 번역된 독일어를 윤문 하는 식의 분업 작업이 진행되어왔다. 이 논문에서는 이러한 분업식 번역 작업이 아닌, 번역자 간 긴밀한 의사소통과 의견개진을 통한 진정한 의미에서의 공동 작업인 번역 작업을 소개하고자 한다. 출발어와 도착어의 언어를 모국어로 하는 각각의 번역자가 한 팀을 이루어 집중적이고 긴밀히 번역을 하는 방식을 탄뎀번역이라 명명하고, 탄뎀번역이 문학번역에서 실제 어떻게 적용되는 지 시인 기형도의 작품 '밤눈'과 독일어 번역본의 예를 통해 선보이고자 한다.
목차
1. Introduction
2. What is Tandem Translation?
3. The Original and a literal Translation
3.1. "Night Snow" and Ki Hyungdo
3.2. Trabskating in Tandem
4. Change of Perspectives: two different poems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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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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