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柯菴田元植의 護敎的 삶과 實踐的 學問論

원문정보

柯菴田元植之護敎的生涯與實踐的學問論

가암전원식의 호교적 삶과 실천적 학문론

林玉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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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어

가암 전원식은 간재 전우선생의 제자로 일제 강점기에는 유민을 자처하여 그 도리를 다했고, 평생 유학과 스승의 진리를 붙잡고 옹호하며, 그것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에 매진한 유학자였다. 가암은 현대사회의 여러 문제들이 유학의 가르침을 무시하고 의리를 떠나 이익을 중시하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에서 파생한다고 보고, 그것을 바로잡는 길은 바로 유학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가암은 일상생활에서 유학의 가르침을 따르는 방법으로 기송사장의 폐습을 버리고 사서·오경을 정독하여 그것을 실생활에 활용하는 활독의 방법을 제시하였다.
가암에게 유학과 스승의 설을 옹호하는 것은 다른 한편으로는 이단을 물리치는 것이었다. 율곡, 간재를 이은 기호학자로서 가암은 리기불상리를 강조하여 리생기를 부정하고 리의 능동성도 부정하였으며, 이러한 이론적 토대 위에서 이단을 비판하였다. 가암은 불교가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의무와 도리를 다하지 못한다고 비판했으며, 서양의 학설은 이치를 제시하지 못하는 기예에 불과하다고 비판하였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 학문에 미혹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그것을 배워야 한다고 밝혀 그의 현실적 학문론의 일단을 보여주기도 한다. 가암은 문안의 적이라고 지칭하며 특히 심즉리설의 비판에 힘을 기울였다. 그는 여러 경전들에서 전거를 제시하며 성은 리이고 심은 기라는 율곡과 간재의 설이 옳고, 심이 곧 리라고 주장하는 한주 계열의 학자들이 그르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가암은 동문들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해서 그들과의 서신 교환을 통해 학문을 연찬해 나갔다. 간재의 성사심제설에 이견을 지니고 있던 행무 이백순과의 토론을 통해서는 스승의 설을 굳게 옹호하였고, 무실재 남진영과의 토론을 통해서는 주자의 지각설 분석을 통해 한주학파의 심즉리설을 비판하고 기호학파의 심즉기설을 옹호하였다.
이상을 통해서 볼 때, 가암의 삶은 기호학파와 스승 간재의 학설을 전수하여 이단, 이설로부터 그것을 지키며, 아울러 현실의 실제적 일상생활에서 그것을 실천한 삶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어

柯菴田元植(1907~1981)是艮齋田愚先生的弟子. 他在日帝强占期自處遺民而盡其道理, 平生擁護儒學和師的眞理, 而且在日常生活當中實踐其眞理.
他以爲現代社會各種各樣的問題從無視儒學的教導而重視利益的人們的想法派生. 柯菴强調活讀. 活讀是精讀四書五經而在實生活中活用他的內容.
柯菴作爲畿湖學者强調理氣不相離而否定理生氣和理的能動性. 他在這個理論的土臺上批判異端. 柯菴以爲佛敎不盡人間的基本義務與道理, 而西洋學說不過技藝而已. 柯菴特別批判心卽理說. 他主張性是理心是氣之說.
在與李行茂討論中擁護艮齋的性師心弟說, 而且在與南軫永討論中分析朱子的知覺說.
總之, 柯菴受到畿湖學派與艮齋的學說而擁護它, 而且在日常生活當中實踐它.

목차

<국문요약>
 Ⅰ. 머리말
 Ⅱ. 현실에 대한 인식과 유학에 의한 극복 방안 제시
 Ⅲ. 이단에 대한 비판
  1. 벽이단론의 기초로서의 이기론
  2. 해외의 적에 대한 비판
  3. 문안[유학 내부]의 적에 대한 비판
 Ⅳ. 학문연찬을 위한 토론
  1. 행무 이백순과의 토론
  2. 무실재 남진영과의 지각설에 대한 토론
 Ⅴ. 맺음말
 <참고문헌>
 <中文題要>

저자정보

  • 林玉均 박옥균. 성균관대학교 유학․동양학부 연구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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