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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朝性理學의 洛論과 艮齋性理學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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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조성리학의 낙론과 간재성리학의 특징

吳鍾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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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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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까지 활약한 간재(艮齋) 전우(田愚)는 낙론(洛論) 계열의 임헌회(任憲晦)의 문하에서 성리학을 익혔으나, 그는 중국 송나라의 주희(朱熹)의 학문과 이이(李珥) 및 송시열(宋時烈)의 성리학을 면밀히 탐구하였다.
이 글은 ‘조선조 성리학의 낙론(洛論)과 간재성리학의 특징’에 대한 서술이다. 낙론(洛論)은 호론(湖論)에 대한 상대적 개념이다. 호론의 중심 인물은 남당(南塘) 한원진(韓元震)이고 낙론의 중심 인물은 외암(巍巖) 이간(李柬)이다.
이들은 인성과 물성에 대한 치밀한 논쟁을 전개하였는 바, 한원진의 성리설을 따르는 호론은 이론(異論)을, 이간의 성리설을 따르는 낙론은 동론(同論)을 주장하였다. 주지하다시피, 인성·물성에 대한 논쟁의 출발은 중용의 천명(天命)의 성(性)에 대한 해석의 문제에 있었지만 이는 해석 자체에 그 목적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그에 따른 인(人)·물(物)의 가치를 어떻게 정립할 것인가 하는 것이 그 관건이 된다.
이 글은 인·물성(人物性)에 대한 논의의 특징과 그 관점은 어떻게 다른가 하는 것을 고찰하면서, 조선조 성리학의 낙론과 간재 성리학의 특징을 세 가지 관점에서 서술하였다. 첫째, 실체 중시의 사고로서 호론의 기질(因氣質)에 의한 인물성이론(人物性異論)을 살폈다. 둘째, 천명중시의 근원적 사고로서 리의 본연성에 의한 기의 현상을 설명하는 낙론의 인물성동론(人物性同論)을 다루었다. 셋째, 간재성리학에서 낙론을 계승하여 인·물(人物)의 존엄성으로서의 존성론(尊性論)의 특징, 그리고 이에 의한 도덕 실천의 문제가 낙론과 어떤 상관성을 지니고 인간의 도덕성을 어떻게 제시하였는지를 간략히 살펴보았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실체 중시의 사고로서 인·물성 이론(異論)
 Ⅲ. 천명중시의 근원적 사고로서 인·물성 동론(同論)
 Ⅳ. 간재의 인·물의 존엄성으로서 존성론(尊性論)
 Ⅴ. 결론
 <참고문헌>
 <中文題要>

저자정보

  • 吳鍾逸 오종일. 전주대학교 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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