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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서원비는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예수병원 뒤에 있다.
거북좌대에 용문양의 이수를 갖추고 있는 이 비는 조선 현종 5년(1664)에 건립되었으며 1984년 지방 문화재자료 제4호로 지정되었다. 비신의 재질은 흰 대리석이며 비문은 우암 송시열이 짓고 글씨는 동춘당 송준길이 썼다. 특히 비문을 쓴 송준길은 송시열과
함께 兩宋으로 불리는 우리나라 서예사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따라서 이 비 또한 금석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대개 비문글씨의 서체는 해서나 예서로 쓰는게 일반적인데 반하여 동춘당은 행서로 쓴 비문이 많이 보인다. 이 비문 역시 양송체의 유려한 행서로 왕희지의 필의가 가미된 수려한 글씨이다. 건립 년대가 오래되고 석질이 약한 탓으로 마모는 되었으나 해독에는 별로 어려움이 없는 편이다.
화산서원은 조선 인조 2년(1624)에 창건된 뒤 현종3년(1662)에 사액(陽額)되었으며 고종6년(1869)에 철폐되었다.
주벽으로 모신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은 전주부윤으로 백성을 다스리는데 도덕과 예로써 하였으며 송인수는 전라도 관찰사로 정사에 청렴하고 숙정하여 풍속을 크게 현양하였다. 원래 이 자리에는 전주향교가 있었으나 교동으로 이전한 후 이곳에 화산서원을 세웠다. 이 화산서원은 전북지방 最古의 서원이었으나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된 뒤 그 자리에 비를 세워 후세에게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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