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A Study of Plasticity of Jeju Onggi
초록
영어
This thesis is to aim at defining the concept of Jeju Onggi which is different from that of the interior. and setting up the theoretical basis of Jeju Onggi by researching the plasticity of Jeju Onggi centering on its kinds and patterns. Interior's ceramic culture began with earthenware of New Stone Age, which was connected to the Bronze Age, the Iron age, the period of three States, unified Shilla, Goryou dynasty, Chosun dynasty. During these periods manufacturing techniques and mode of the interior's ceramics were developed on the basis of those of previous age. On the other hand, historical background of Jeju's ceramics was New Stone age, the Bronze age, the Iron age, Tamra age, Goryou, Chosun. During these periods, even if many ceramics such as earthenware and Onggi were produced in Jeju island, some Onggies made in interior were imported to the Jeju island. Only in Chosun dynasty, usueful Jeju Onggi were made and used by Jeju citizens The major reason that Jeju Onggi was different from that of interior came from the different process of gama(kiln), so that the various aspects of Jeju Onggi such as type, pattern, and terms had the local color of Jeju itself. Although Jeju Onggi had the peculiar beauty, it has not been studied sufficiently by artists or scholars and has been excluded from the Korean ceramic culture and Onggi history. The research of Jeju Onggi has begun from 1990s, however the study is only based on the limited research. Because of this, we have many difficulties in understanding the whole Jeju Onggi culture. This thesis defined the concept of Jeju Onggi and analyzed the Jeju Onggi's various categories influenced by Jeju natural environment. I classified the similar jars to Jeju Onggi such as Jeju pots and Hubuk(a kind of jar) and studied its unique pattern and plasticity on Onggi. The aesthetic aspect of Jeju Onggi appears on the whole parts of Onggi and the special quality of Jeju Onggi is that it is made by Jeju soil and characterized by kiln, firing, plasticity and firing materials. In addition, the special pattern on Jeju Onggi ranges from the pattern expressing imaginative imagery to the one expressing the natural phenomena, which are all naturally made during the firing. This thesis will rediscover Jeju Onggi which has not been spot-lighted by artists and identify the value of Jeju Onggi and embody its theoretical basis. The systematic study of Jeju Onggi will take a great role in connecting Jeju ceramic culture to the offsprings and become the basis for the further ceramic study.
한국어
본 연구는 내륙(육지부)의 옹기와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제주옹기의 개념을 정의하고 종류 및 문양을 중심으로 조형성을 연구함으로서 제주옹기에 대한 이론적 바탕을 정립하는데 목적이 있다. 내륙(육지부)의 도예문화는 신석기시대 토기를 시작으로 청동기, 철기, 삼국, 통일신라, 고려, 조선으로 이어지며 전 시기의 제작기술이나 양식을 계승하며 발전된 데에 비해 제주도는 신석기를 시작으로 청동기, 철기를 거쳐 탐라국시대를 지나 고려 조선으로 이어지는 역사적 배경을 지니고 있다. 이 시기동안 제주지역 자체적으로 토기, 옹기를 생산하였지만 부분적 시기에는 육지부에서 생산된 자기와 옹기를 수입하여 사용하였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조선 중기에 와서 제주옹기가 자체적으로 생산되어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용구를 제작하여 사용 되어왔다. 제주옹기는 내륙(육지부)의 옹기와는 다른 제작과정을 보이고 있으며 형태 및 문양, 발효량 등에서 내륙과 다른 독특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가마, 옹기제작과정 등이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옹기의 종류, 문양, 용어에 있어서도 제주라는 지역성으로 다른 지역과는 다른 독특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다양한 독특함을 보이는 제주옹기는 우리나라 옹기의 한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내륙지방 옹기에 비해 미술사나 옹기관련 분야에서 관심을 갖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며 제주옹기라 하여 따로 개념정의를 내리거나 사용하지는 않는다. 이런 과정에서 제주의 옹기와 관련된 구체적인 조사 및 연구는 90년대 이후 조금씩 시도되어 증가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부분적 접근, 과거의 조사를 근거로 한 것들이어서 전체적인 제주의 옹기를 이해하기는 어려움이 따른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제주 환경성에 의해 생겨난 제주옹기의 개념정의를 하고 제주옹기 종류를 분석한 후 분류하였다. 종류는 제주옹기의 대표기형인 항아리, 허벅을 중심으로 분류하여 살펴보고 옹기에 나타난 다양한 문양과 조형성을 연구하였다. 제주옹기의 미적 요소는 어느 한군데 국한되지 않고 옹기 전면에 골고루 분포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내륙의 옹기와 달리 제주점토, 가마, 소성, 소성재료 등에 의해 특화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제주옹기에 나타난 다양한 문양은 인간 내면의 심상을 표현한 문양, 자연의 모습을 표현한 문양,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 소성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난 문양으로 나뉘어 볼 수 있었다. 본 논문은 오늘날 관심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제주옹기를 재발견하여 제주 옹기의 가치를 새롭게 확인하고 더 나아가 제주옹기에 대한 이론적 바탕의 기초를 쌓고자 함이다. 이런 제주옹기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기록은 제주의 도자 문화를 이어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하며 제주옹기를 비롯한 도예 관련 연구에 기초가 되기를 바란다.
목차
Abstract
1. 서론
1.1. 연구배경 및 목적
1.2. 연구방법 및 범위
2. 제주옹기
2.1. 제주옹기 정의와 기원
2.2. 제주옹기의 종류와 특징
3. 제주옹기의 문양
3.1. 문양의 종류
3.2. 제주옹기 문양의 특징
4. 제주옹기의 조형미
5.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