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논문검색

연구 논문

예술강사지원사업 정책목표와 예술강사 정체성에 관한 연구

원문정보

A Study on Teaching Artists' Identity in the Artists in Schools Program and the Program’s Policy Goals

김상희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초록

영어

This research hypothesizes that the policy effectiveness of the Artists in Schools Program (ASP) is based on individual identity, which is reflected in self-evaluations. If a teaching artist identifies more with being an artist than being an educator, then providing a complementary job which supports the artist's primary artistic occupation (PAO) should be the aim of the program. In this case, it is critical to develop a more adequate operation plan which reflects the unique work behaviour of the artist and the labour market. In this research, the following artists who teach are more likely to have stronger self-identity artists: teaching artists in theatre or cartoon & animation and who are engaged in his or her PAO, such as creative or performing arts. Also, as they are older or male, teaching artists tend to identify themselves as artists. In contrast, if an artist who teaches has a stronger identity as an arts educator than an artist, it may be necessary to build a more secure employment system, which is distinguished from the artist’s work. For these teaching artists, the ASP should aim to support the newly developed position of arts educator. For instance, teaching artists working in the fields of dance or Korean traditional music, along with teaching artists with higher education levelsor teaching certification, more strongly identify themselves as arts educators. And, when teaching artists no longer engage in artistic endeavors or engage in the ASP longer, they tend to identify themselves more as arts educators. In sum, the self-recognition of teaching artists can be a useful index to monitor policy goals and the outcomes of the ASP.

한국어

본 논문은 예술강사들의 자기평가(self-evaluation)가 어떠한지에 따라 즉, 스스로가 인지하는 예술가 혹은 예술교육가로서의 정체성 인식정도에 따라 이들의 노동행동이나 정책효과가 달라질 수 있음을 전제로, 예술강사지원사업의 정책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연구의 목표를 둔다. 이에 따라 예술가로서의 정체성이 강한 경우, 예술가로서의 본업인 예술창작 활동을 지속하면서 경제적 생존이 가능한 방향으로 프로그램 운영방침을 적용할 필요가 제기된다. 창작활동을 주업으로 하는 예술가 노동의 특징을 이해하고 이들에게 가장 큰 효용을 제공할 수 있는 방식을 개발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동 사업은 일종의 예술가 지원정책의 효과를 병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 결과, 연극, 만화·애니메이션 분야 교육에 참여하는 경우, 창작예술·실연예술 등 예술가로서의 본업이 뚜렷한 경우, 연령이 높은 경우, 남성 예술강사의 경우, 예술가로서의 정체성이 좀 더 강하게 나타났다. 다른 한편 예술교육가로서의 정체성이 강한 경우, 일반적인 예술가 노동과는 달리 보다 안정된 고용정책 수립 등 예술교육 전문가로서의 제도적·이론적 위치를 정립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는 일부 예술가에게는 경력전환의 계기를 제공할 수도 있겠지만, 교육가로서의 정체성이 강한 예술강사들에 대해서는 새로운 직종 개발이 목표가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무용과 국악분야 예술강사나 여성의 경우, 그리고 고학력에 교원자격이 있거나 예술가로서 활동하지 않고 예술강사 경력이 오래된 경우 예술교육가로서의 정체성이 강하게 나타났다. 따라서 예술강사의 정체성은 예술강사지원사업의 목표와 방향을 점검하고 그 효과를 확대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으며, 동시에 정책추진 방식의 적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이 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일자리 사업으로서의 예술강사지원사업
 Ⅲ. 예술가 정체성과 자기평가
 Ⅳ. 자기평가를 통해서 본 예술강사의 정체성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김상희 Kim, Sang-hee. 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기획홍보팀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 5,100원

      0개의 논문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