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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According to increase of need and consume on cultural life, today, the role of museums has been getting more important. Therefore it becomes the indicator for "culture level" of the society.
Since cultural environment changes, representative museums in Europe have been architectural renovated for 20~30 years by worldly famous architects, so they are turned to be highly updated museums.
Especially in France, process of museum construction focuses on interpreting collections newly and its display, instead of increasing museum infra structure.
France, typical governmental leading country, established museum construction preparatory committee under president's direct, and here, the basic principle of site, architecture, collections and display was set up.
Therefore this treatise examines process of Quai Branly, national anthropology museum, which is recently constructed. It throws issues in Korea which is either considering collections nor management plans in Korea for museum design.

한국어

현대 사회에서 문화 생활에 관한 욕구와 수요가 증대함으로써 박물관의 역할이 점차 중요하게 되면서 한 국가의 문화 수준을 가름하는 척도가 되었다.
유럽의 대표적인 박물관들은 최근 20, 30년 사이, 이렇게 변화된 문화 환경에 적응하고자 건축적인 측면이 부각된 박물관 정책을 통해 세계적인 건축가들에 의한 대대적인 레노베이션(renovation)작업을 수행함으로써 박물관을 최첨단 디자인 건물로 변형시켰다.
특히 프랑스에서의 새로운 박물관 건립 과정은 박물관 인프라를 확충하는 차원에서 구상되는 것이 아니라, 유물을 새롭게 해석하고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서 전시하려는데 초점이 맞추어진다. 국가주도형 문화 정책의 전형을 보여주는 프랑스는 국립 박물관들을 설립하기 위하여 대통령 직속 산하에 박물관 건립 준비위원회가 설치되었고 여기서 부지 설정과 건축, 소장품의 성격, 전시 기법 등에 관한 기본 원칙들이 선정되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프랑스 국립 박물관중에서 가장 최근에 설립된 Quai Branly 인류학 박물관의 건립 과정을 짚어 보고 논의의 주된 정책 사항과 쟁점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러한 프랑스의 사례는 소장품 없는 박물관이 건립되거나 박물관 운영 방향에 대한 기본 원칙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건축설계가 이루어지는 국내 현실에 많은 시사점을 던져 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