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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세미나”를 통해 본 학생들의 의식세계 - 동국대 경주캠퍼스를 중심으로

원문정보

Consciousness-World of Students in Dong-Guk University of Gyeong-Ju through “Classic Seminar”

박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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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paper pursues Consciousness-World of students in Dong-Guk University of Gyeong-Ju through “Classic Seminar”. In the process, this paper analyzes the concept of Heidegger's Stimmung and that of Psychology.
According to Heidegger, the truth is ‘aletheia’ as the openness of the ontological conditions in Seiende. Aletheia as the truth is the original truth in which the man as Dasein could think and plan for himself. And this truth is at first ‘Stimmung,’ that is, the ontological passion which we have in certain situation. In this passion we can feel, understand, and speak. This paper observed the students of Gyeong-Ju campus in the view of this Stimmung, and came to know that they reveal their Stimmung with “abrupt behaviors.” So through observing students' abrupt behavior we are designed to describe students' Consciousness-World which they have in their ontological passion.
To conclude, students in Gyeong-Ju campus have Stimmung that they are placed under burdens because they have to study in Gyeong-Ju. This Stimmung produces prejudice, complex, distrust to the systems of university, and these psychic symptoms are revealed in the kind of abrupt behavioirs. So we conclude that various study strategies considering these things will have to be made out.

한국어

이 글은 2007년도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개설되었던 고전세미나에 대한 분석이다.
고전세미나는 동국대에서 선정한 고전 100권을 중심으로 그 읽기와 쓰기가 강조되었던 교양필수 교과목이다. 특히 경주캠퍼스의 특수성이 이 교과목의 강의에 반영되어 나타났는데, 예컨대 학생들의 돌출행동과 같은 과잉반응이 그것이다. 고전세미나 강의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돌출행동을 통해 학생들의 의식세계를 가늠해 보고자 하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
본문에서 검토한 학생들은, 각각 불교학 계열, 의학 계열, 예술 계열(불교미술), 사회 체육 계열의 학생들이다. 이들은 공히 경주캠퍼스로 유학을 와야 하는 처지가 갖는 복잡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고, 이러한 콤플렉스가 바로 경주캠퍼스 학생들이 지닌 기본적인 존재감정이다. 우선 불교학 계열에서는 유독 스님들에게서 돌출행동이 두드러졌는데, 이는 불교학교에서 스님이 갖는 위치에 대한 그들의 특권의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된다.
다음으로 의학계열의 학생들은 수도권 의대를 가지 못하고 경주에 있는 의대에 왔다는 자괴감, 그럼에도 경주캠퍼스 내의 타 학우들에 비해 우월하다는 위화감, 그리고 학교의 제반시스템과 교수에 대한 불신을 특징으로 하는 콤플렉스를 나타냈다.
예술 계열의 학생들에게는 그러한 콤플렉스는 거의 드물었고, 다만 몇몇 일탈행위가 있었는데, 이것이 품행장애로 분류될 만한 것이었다. 즉 수업분위기는 정서적으로 민감한 편이었으나 발표수업을 진행하지 못할 만큼 학업성취도가 낮았는데, 과제와 관련하여 일탈행위가 있었다. 그리고 사회체육 계열 또한 학업성취도는 낮았지만 특기할 만한 콤플렉스는 발견되지 않았고, 단순하고 순수한 행동특징을 드러내었다. 그 때문에 수업 외적으로 교수를 따르거나 상담을 청하는 학생들이 있었다.
이러한 편견, 콤플렉스, 품행장애는 경주캠퍼스 학생들의 돌출행동을 통해 드러났고, 거기서 그들의 의식세계를 엿볼 수 있었다. 경주캠퍼스 학생들은 유학을 와야 하는 패배감과 불안감, 그리고 그에 따른 보상심리와 학교 불신이라는 복잡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고, 이러한 감정은 그들의 존재감정으로서 그들 의식세계를 형성하는 가장 근본적인 진리인 것이다. 이러한 근본진리에 대한 고찰이 선행될 때 학생들의 학습전략이 효과적으로 성취될 수 있고, 또한 그러한 진리를 고려하여 학습전략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예비적 고찰 : 편견․콤플렉스․품행장애
 Ⅲ. 고전세미나의 수용에서 드러난 학생들의 의식세계
  Ⅲ.1. 불교학 계열의 학생들
  Ⅲ.2. 의학 계열의 학생들
  Ⅲ.3. 예술 계열의 학생들
  Ⅲ.4. 사회체육 계열의 학생들
 Ⅳ. 결론
 참고문헌
 Resume

저자정보

  • 박유정 Park, Yu-Jeong. 전남대학교 강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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