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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Christianity is known as a religion which puts great stress on filial duty. The Old and New Testaments include many teachings emphasizing filial piety. Among Jesus’ teachings, however, there are some talks that sound contrary to the practice of obedience to parents, which understandably shock bible readers(Mk 10:29-30, Mt 8:21-22, 10:34-36, 23:9, Lk 9:61-62, 14:26-27, and their parallels). This paper aims to examine those talks to reveal Jesus’ real lessons concerning filial duty. Jesus’ comments that seemingly challenge the common filial practice are actually rhetorical devices to show the importance and urgency of his own discipleship. These expressions paradoxically manifest that Jesus deeply appreciates the significance of filial piety. This is well supported by the analyses of Jesus’ attitude to the fifth commandment, his teaching about God as ‘father’, and ‘son’ Jesus’ absolute obedience toward ‘father’ God. This teaching of Jesus serves as reminder about the importance of filial piety to modern Christians who experience many domestic and social problems caused by lack of filial duty.

한국어

기독교는 효를 중시하는 종교로 알려져 있다. 구약성경이나 신약성경에는 효를 강조하는 교훈들이 자주 나타난다. 그러나 예수의 교훈 중에는 부모공경 사상에 배치되는 것처럼 보이는 말들이 종종 나타나 독자들에게 충격을 준다(막 10:29-30, 마 8:21-22, 10:34-36, 23:9, 눅 9:61-62, 14:26-27과 그 병행구). 이 논문은 그러한 말들에 초점을 두고 효에 대한 예수의 교훈을 고찰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부모공경 사상에 도전하는 것처럼 보이는 예수의 말들은 효를 무시하거나 경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위한 예수의 제자직의 중요성과 긴급성을 나타내는 수사학적 표현이다. 이러한 표현들은 역설적으로 예수가 효에 대한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제5계명에 대한 예수의 인식, ‘아버지’로서의 하나님에 대한 예수의 가르침,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아들’ 예수의 절대적 순종에 대한 분석은 이를 잘 뒷받침해 준다. 이러한 예수의 교훈은 효의 정신이 약화됨으로써 가정과 사회에서 발생하는 많은 문제를 경험하면서 살아가는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효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