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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般論文】

『万葉集』에 나타난 시어 ‘오모카게(面影)’考  -‘오모(面)’・‘가게(影)’를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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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万葉集』 「面影」考 -「面」と「影」との比較から

『만엽집』에 나타난 시어 ‘오모카게(면영)’고  -‘오모(면)’・‘가게(영)’를 통해서

사이토 아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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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어

본고는 『만엽집(万葉集)』의 시어 ‘오모카게(面影)’를 ‘오모(面)’, ‘가게(影)’, ‘오모카게(面影)’로 나누어, ‘오모카게(面影)’의 의미와 그 변천과정을 고찰해본 것이다. ‘오모카게(面影)’는 덴표시대(天平時代) 만엽의 표본으로 여겨지는 11권・12권 및 오토모노 야카모치(大伴家持)와 그의 가권(家圈) 가인(歌人)인 가사노 이라쓰메(笠郎女), 오토모노 사카노우에노 이라쓰메(大伴坂上郎女) 등에 계승된 이 시대의 신어(新語)이며, 중국이나 한국에서는 하나의 어휘로서는 성립하지 않았다. 11권・12권의 작자 미상노래의 경우, ‘오모(面)’는, ‘오모(面)’뒤에 붙은 동사 ‘잊어진다(忘)’, ‘가린다(隠)’, ‘알고 있다(知)’, ‘변한다(変)’의 목적어적인 역할로, 보일 듯 말 듯 한 느낌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야카모치 가권 가인의 ‘오모(面)’는 한정적으로 사람의 얼굴・안면을 파악하는 방식이었다. 한편, ‘가게(影)’는 ‘水陰’, ‘草陰’와 같이 자연경물의 ‘그늘에 위치한 부분’이었으며, 야카모치 가권 가인의 노래에서는 11권・12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시간의 흐름 속에 존재하는 풀이나 꽃과 같은 경물과의 조합을 통해 노래되어지고 있었다. 또, ‘오모카게(面影)’는 ‘오모(面)’을 가진 사람의 전체적 형상이나 인상으로까지 표현하게 되었으며, 더 나아가서는 현재 눈앞에 존재하지 않는 사랑하는 사람의 형상・인상도 미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것으로 변모해 갔다. 11권・12권의 ‘오모카게(面影)’는 남성노래에서 표현된 옷, 거울에 비치는 모습(얼굴), 눈썹, 미소 등에 의해 구상화(具象化)된 여성의 환영(幻影)을 그린 것이다. 한편, 오토모노 야카모치와 가사노 이라쓰메의 노래에서는, 점차 꽃이나 풀 등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경물(景物)을 통해 상대의 모습을 표출하고 있다. 그러나 야카모치가 실제로 경험한 것을 ‘오모카게(面影)’로 떠올려 노래한 것에 비해, 가사노 이라쓰메는 실제의 체험을 ‘오모카게(面影)’로 노래하지는 않았다. 또, ‘오모카게(面影)’를 떠오르는 시간에 있어서, 남성은 여성과 하룻밤을 지낸 ‘다음날 아침’이고, 여성은 남성을 기다리는 ‘저녁이나 밤’이다. 이처럼, ‘오모카게(面影)’는 실체(實體)로서 보이는 외부세계 ‘오모(面)’와 이를 마음에서 감지되는 내부세계의 괴리(乖離)를 ‘가게(影)’와 융합시켜 표현한 말이었다. 즉, 실제로는 거기에 존재하지는 않지만, 내 마음에 또렷하고 선명하게 보이는 것에 대한 심정을 드러낸 것으로, 덴표시대(天平時代)에 자기감정을 보다 세밀하게 표출하기 위하여 새롭게 만들어진 신어(新語)임을 알 수 있다. 이상, ‘오모(面)’와 ‘가게(影)’을 통하여 당풍(唐風)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덴표시대의 시어(詩語) ‘오모카게(面影)’를 고찰하였다. 앞으로는 『문선(文選)』이나 『옥대신영(玉台新詠)』 등 중국 문헌과의 비교를 통해, 이 시대의 신어(新語)의 특성을 보다 구체적으로 밝혀보고자 한다.

일본어

「面影」は天平時代の歌の手本ともされた巻十一・十二にその用例が多く、相聞における心情表現として大伴家持と彼の周辺の女性歌人である笠女郎、大伴坂上郎女らに取り入れられたこの時代の新語で、中国や韓国においては一つの語彙として成立してはいない。カタチとして現れている現実という外世界に対し、心という内世界によって認識されたものとの不一致を認識し、その感情のより具体的な表出としての試みであり、実際はそこに存在しないが、眼前にありありと見えるものの不確実的な心情の表出であった。「面影」を構成している「面」は、作者未詳歌においては「面忘れ」というように、見えるか見えないかということに重きをがおかれていた。一方、「面影」とは「面」が限定的に人の顔・顔面としてある捉え方から、次第にその「面」をもつその人そのものの全体的形象ないしは印象へと広がりをもって捉えられ、やがて非現前の恋する者の全体的な形象・印象をも把握する有り様へと新たに展開してゆく。特に家持の歌の中に強く込められている「視認できる「面」と我の心に見える「面影」、内と外、他者も見ることができる「面」と我にしか見ることのできない「面影」の区分」と言う意識が働いているのである。巻十一・十二は天平文化の中で開花した女性による正真正銘の女歌の土壌をなすものである。ここでは男性の歌において衣、真澄鏡に映る姿(顔)、眉、微笑などにより具象化された女性の幻影が描き出されてる。一方、笠女郎と大伴家持の歌では、次第に花や草という身近な景物を通して、相手の面影を表出している。しかし、家持が経験の実体を通して「面影」を抱いているのに対し、笠女郎はそのような実体験を踏まえてはいない。また、「面影」の浮かぶ「時」が、女性は 「待つ時間」である夕、夜であるのに対し、男性は「後朝」であった。なお、女性は恋するものとの語らいを深く意識しているのであった。以上、「面影」が唐風文化の影響を大きくうけ始めた天平時代の内向的な志向の一表現としてのあり方について考察したのであるが、󰡔文選󰡕や󰡔玉台新詠󰡕などの中国文献との比較研究を通じこの時代の新語の特性をより明らかにしていくことが課題である。

목차

【국문초록】
 I. 들어가기
 II. ‘오모(面)’와 ‘가게(影)’의 의미
  1. ‘오모(面)’
  2. '가게 (影)’
 III. 新語로서의 ‘오모카게(面影)’
 IV. 11권·12권 노래의 ‘오모카게(面影)’
 V. 오토모노 야카모치(大伴家持) 가권(家圈) 가인(歌人)의 ‘오모카게(面影)’
  1. 가사노 이라쓰메(笠女郞)와 오토모노 야카모치(大伴家持)의 '오모카게(面影)’
  2. 다나베노 사키마로(田辺福麻呂)의 ‘오모카게(面影)’
  3. 오토모노 사카노우에노 이라쓰메(大伴坂上郞女)의‘오모카게(面影)’
 VI. 나오기
 [參考文獻]
 〈日文抄錄〉

저자정보

  • 사이토 아사코 斎藤麻子. 명지대학교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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