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한국어
일본의 우란분회는 7세기경부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행하여지고 있는 오랜 역사성을 가지고 있는 불교민속행사이다. 그 시대적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아스카 나라시대에는 기록이 부족하여 그 실상에 대해 파악하기 어려우나, 헤이안 시대에 접어들면 귀족들은 14일에 각기 준비한 분공을 사찰로 보냈고, 15일에 그것으로 사찰에서는 우란분회를 개최하였다. 그리고 아귀들에게도 음식을 베푼다는 인식도 있었다. 둘째, 가마쿠라 시대에는 기존의 것에다 만등회와 고등롱이 생겨나고, 또 시아귀회도 정식 실시되었고, 무로마치 시대에는 성묘와 승려들을 초청하여 집에서 조령제를 지내는 경우도 많아져 사찰에서는 15일에 시아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산 이키미타마(生靈)와 봉오도리의 조형이라 할 수 있는 염불춤이 행하여졌다. 셋째 근세에는 우란분의 기간이 과거에 비해 배가 늘어났고, 조령을 집으로 맞이하여 조령제를 지내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그에 따라 개별적으로 조령을 모시고 보내는 무카에비(迎火)와 오쿠리비(送火)가 정착되었고, 또 단가마이리가 정착되었다. 그리고 이키미타마는 중원이라는 이름으로 정착하여 서로 선물을 주고받는 관습으로 되었으며, 조령을 보내며, 산자와 사자가 모두 즐기는 봉오도리가 성행하였다. 넷째 현대의 오봉은 산업화와 근대화로 말미암아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교토에서는 전통적인 요소를 많이 계승하고 있으며, 또 전국 각지에서는 집단을 이루어 봉오도리를 즐기는 곳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다시 말하여 일본의 오봉은 개별적인 조령제를 넘어서 지역 축제화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오봉이란 일본인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세시풍속임에 틀림없다.
일본어
日本の盂蘭盆會は、7世紀頃から始まって今日に至るまで行われている永い歷史性のある佛敎民俗行事である。時代的な特徵を探って見ると次のようである。一番目, 飛鳥奈良時代には記錄の不足でその実状を把握し難しいが, 平安時代になると貴族たちは14日に用意した盆供をお寺に送り、15日には寺はそれを持て盂蘭盆會を開催した。そして餓鬼にも飲食を施すという認識があった。二番目, 鎌倉時代には萬燈會と高燈籠が生じ, また施餓鬼會も行われたし、室町時代には墓参りと僧侶を招請して自宅で祖靈祭をすることも多くなり、寺刹では15日に施餓鬼會を開催したりした。そしてこの時期には生見玉と盆踊りの祖型というべき念佛踊りが行われた。三番目、近世には盂蘭盆の期間が過去に比べ倍くらい長くると共に祖靈を家に迎えて祭祀を行うのが一般化された。それによって個別的に祖靈を迎え見送る迎火と送火それから檀家参りが定着された。そして生靈は中元という名前で定着し、お土産を贈与する慣習になり, それから祖靈を送る際, 生者と死者が共に楽しむ盆踊りが盛行であった。四番目、現代の盂蘭盆は産業化と近代化に共に多くの變化が起きていることは事実であるが、そのなかで京都では傳統的な要素をそのまま繼承しているし、また全國各地では集團で盆踊りを楽しむ所は全然減っていない。言い換えれば日本の盂蘭盆は個別的な祖靈祭を越え地域祝祭化する現狀を見せているのである。このように盂蘭盆とは日本人に取ってはとても大切な年中行事であることは間違いない。
목차
I. 머리말
II. 우란분의 기원
III. 과거의 우란분회
1. 고대
2. 중세
3. 근세
IV. 현대의 우란분회
1. 준비
2. 조령맞이
3. 조령 모시기
4. 조령보내기
V. 마무리
[參考文獻]
〈日文抄錄〉
